전세계 K-POP 한류팬들 9월 강원도서 하나된다
헤럴드경제|입력2013.05.05 17:21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강원도는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와 K-POP을 통한 한류문화 저변확대와 강원도의 관광자원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2013 강원 K-POP 페스티벌' < 로고 > 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는 2011년과 2012년 'K-POP 커버댄스(노래와 춤, 가수들의 스타일 등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손을 잡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과 강원도 관광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페스티벌을 마련하였다.
이번 K-POP 페스티벌은 해외 현지에서 외국인들이 직접 참가하는 K-POP 커버댄스 온라인 예선과 현지 본선을 거쳐, 한국 결선과 국내 정상급 K-POP 콘서트로 진행된다.
5월 6일부터 공식홈페이지(http://www.kpopfestival.org)에 본인의 좋아하는 K팝 가수의 커버댄스 동영상을 올리면 외국인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조회수와 추천수 등의 네티즌 반응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온라인 예선 통과자가 정해지며,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해외 12개국에서 해외 본선이 치러진다. 이후, 각 국가별 우승팀들은 한국 결선무대에 오르게 된다.
결선은 9월 28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되며,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과 연계한 오프닝 세레머니로 진행될 예정으로, 2만석 규모의 국내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콘서트 무대와 어우러지는 행사로 펼쳐진다.
강원도는 해외 본선을 통과한 각국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본선이 개최되지 않는 지역의 경우 온라인 결과를 통한 스페셜 우승팀도 함께 초청해 강원도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한국 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알리미'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2011년 평창 알펜시아에서 K-POP 콘서트를 처음 개최하여 국내외 관광객 1만여명(외국인 1,200명)이, 2012년 강릉종합경기장에서는 국내외 관광객 2만여명(외국인 1,531명)이 몰려 큰 성과를 이루었다.
강원도는 "올해 K-POP 페스티벌은 지난해와 달리 K-POP 커버댄스를 통해 해외현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강원관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K-POP 한류관광상품화로 한류 10주년을 맞는 강원도가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이번 행사는 강원도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원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아스트로너지쏠라코리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롯데멤버스, GKL 등이 협찬한다. K팝 콘서트가 어우러지는 결선은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며, K팝 스타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해외 국가의 리얼다큐멘터리는 SBS MTV 및 MTV ASIA를 통해 해외 10개국 이상에 방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