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포츠와 연예계를 대표하는 축구선수 박지성과 가수 싸이가 한 자리에 뭉친다.
26일 싸이의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 레인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의 `아시안드림컵' 참석 제안을 받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자선축구대회 행사의 진행을 맡고 있는 대행사로부터 참석 제안을 받았다"며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싸이와 박지성은 작년 영국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지성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뻔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안 드림컵은 JS파운데이션(박지성 재단)이 주최하는 아시아국 축구 유망주 지원을 위한 자선 축구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