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 회사가 기획한 한국-중국 합작영화가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CJ E & M이 기획하고 한국의 오기환 감독이 연출한 영화 '이별계약'(A Wedding Invitation, 分手合約)이 지난 12일 중국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일 만에 흥행 수입 7천66만 위안(한화 약 128억 원)을 넘어섰다고 CJ 측이 16일 전했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 흥행 수입 1천600만 위안(한화 약 29억 원)을 기록해 역대 중국 로맨틱코미디 영화 최고 흥행작인 '실연 33일'(개봉 첫날 1천500만 위안)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로써 제작비 3천만 위안(한화 약 54억 원)을 이틀 만에 회수했다.
이같은 흥행은 전통적으로 로맨틱코미디 장르가 강세인 중국 시장에서 CJ E & M이 '한국형 멜로'를 기획하고 중국 최대 국영배급사 CFG(China Film Group)가 배급을 맡는 등 새로운 글로벌 사업화 모델이 성공한 첫 사례라고 CJ 측은 자평했다.
이 영화는 오랜 시간 서로 기다린 두 남녀가 이별 후 5년 만에 다시 만나 사랑을 확인하지만 그 순간 영원한 이별을 감당해야 하는 슬픈 이야기를 담았다. 메가폰을 잡은 오기환 감독은 그간 '선물' '작업의 정석'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를 촬영한 대만 연예인들이 현지 쇼프로그램에 출연,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 국내 네티즌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카페 한류영상창고(http://cafe.daum.net/hanryubox)에 오른 동영상에 따르면, 펑위엔과 벤이라는 대만의 두 연예인이 한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한 후 '한국의 성형', '한국 스텝과 싸운 이야기' 등을 토크쇼에 출연해 거침없이 쏟아냈다.
동영상을 소개한
네티즌 '후아유'에 따르면 펑위엔과 벤은 같은 그룹의 멤버로 대만에서 어느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세대 연예인이라고 한다.
네티즌 '후아유'는
"평소 펑위엔이 한국과 인연이 있어 좋게 생각했으나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라며 "이건 마치 채림, 안재욱, 장나라가 중국에서 합작 드라마를 찍고
와서 중국인을 욕하는 것과 다름 없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
<동영상 보기. 출처=한류영상창고>
동영상의 첫부분은 벤과 진행자들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진행자들이 "한국 여성과 교제해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해 벤이 그렇다고 답하자 "한국여자가
사납지는 않느냐", "한국어로 1818 같은 욕을 배웠다"는 거북한 대화가 오가기
시작한다.
이어 펑위엔은 "한국여자가 예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한국여자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 "어린 학생들이 다 째진
눈을 하고 있는데 나중에 성인식 때 돈을 몇백만원 들여서 성형수술을 한다", "성형수술이 전통이다" 등 잘못된 이야기를 마치
사실인 듯 전하기까지 한다.
나아가 "뒷풀이 때 한국 제작진이 먼저 저쪽에서 손가락질을 하며 우리 제작팀을 계속 욕했다", "술병을 깨며 싸움직전까지 갔다"는 이야기까지 늘어 놓았다.
현재 이 동영상은 한류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롯, 인터넷 곳곳에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고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말도 안되는 말을 방송에서 하다니. 성인식으로 성형을 하는 것이 전통? 거짓말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줘야 한다"(ID 울지마캔디),
"공중파 방송에서 한 나라를 이렇게 매도하고, 모두 성형했다고
방송하는 것 자체가 한국인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기본예의조차 모르고 국민의식과 국가수준이 저것밖에 되지 않느냐"(ID 이자벨), "뭘 믿고
저런 말을 방송에서 할 수 있나. 무시하기엔 정도가 심하다"(ID x그노기x) 등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많다.
한편 펑위엔과 벤은 대만그룹 'BAD'의 멤버로, 예전 우리나라 그룹 '신화'의 에릭이 랩을 도와줘 국내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는데, 특히 펑위엔은 국내 배우 추자현과 '연향'이라는 드라마를 전지현과는 음료 CF를 함께 촬영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방송자막보니 ㅉㅉ
저게 저넘이 말한 그대로 번역한건지 오역인지는 모르지만 저게 방송 그ㅐ로 맞게 번역한거면 저넘 말하는게 지어낸거죠
성형시켜 준다네요는 자기가 본것도 아닐뿐더러 누구한테 들었다는 말인데 결국 자기는 모르고 주위말 듣고 떠든다는건데 그게 결국 방송국에서 시킨거나 아님 혐한놈 말만 듣고 떠든다는거
역시 왜구의 노예가 사는곳이라 그런지 생각하는 수준이나 말하는게 왜구랑 판박이네 ㅋㅋ
이런 식으로 날조하고 모르는 사람 세뇌 시키는거지 하여간 일본 대만 중국만 없어져도 세계가 한층 깨끗해질텐데
오물같은 존재들
wiccan < 저도 작년까지 중국에서 4년동안 유학했는데,
중국 아기들 보면 고추부터 엉덩이까지 터진 바지 많이 입는데,
그 이유가 기저귀 살 돈이 없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길거리에서 오줌, 똥 마려우면 싸라고 그렇게 만든겁니다
이것 외에도 시민의식 낮다고 느껴지는게 여럿 있는데,
중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장나라 같은 한국배우들이 중국(인)의 단점들을 못 봤을까요?
장나라가 중국에 대해서 욕한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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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솔직해서 문제인 거지. 전혀 틀린말이 아니잖아요.
대놓고 성형자랑하는 나라잖아요. 그리고 술먹으면 개되는 나라 맞고... 밑도 끝도 없이 우리 나라 비하하는 게 아니고, 저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이네요.
우리도 중국애들은 잘 안씻는다고 방송에 나와서 얘기 하잖아요.
작성일 : 13-04-1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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