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의성, 신유미가 또 나올까?

1일 오후 11시 Mnet '엠넷 보이스코리아2'(이하 보이스코리아2)에서는 두 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이 그려진다.

'보이스코리아2'는 지난주 모태 가창력 이예준(신용재 '가수가 된 이유'), 이하이 보컬 선생 신유미(들국화 '제발'), 첫 올턴녀 이시몬(패티김 '이별'), 작은 거인 윤성호(김민기 '새벽길'), 씨스루 박의성(프라이머리 '씨스루') 등의 참가자들이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 앞서 두 번째 블라이드 오디션을 살짝 맛본다.

오디션판 '푸른거탑' 상병 배두훈-일병 이정석

군대 이야기로 인기몰이 중인 tvN 시트콤 '푸른거탑'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해군 홍보단 선후임인 상병 배두훈(남, 28세)과 일병 이정석(남, 26세)이 나란히 오디션에 지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의 군대 선후임 지원자들이다.

두 사람은 예선 1, 2차를 나란히 통과했다. 이번에는 라운드 진출권을 두고 또 한 번 블라인드 오디션서 경쟁을 벌인다.

10대의 저력, '여자 유승우' 19세 송수빈

지난 첫 방송서 최연소 오디션 참가자이자 합격자라는 영광을 안은 이재원(윤상 '넌 쉽게 말했지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또 한 명의 10대 실력자가 등장한다. 걸그룹 못지 않은 깜찍한 외모와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19세 송수빈이다.

이재원은 10대의 당당한 매력으로 심사위원과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송수빈은 수줍은 매력의 소유자. 실력이 부족하다며 학교에는 오디션 지원 사실을 숨겼다고 고백했다. 블라인드 오디션서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고 자신감을 얻게 될까?

오디션 삼수생 이소리, 엠보코2 지원

슈퍼스타K 시즌3, 시즌4에서 본선 직전인 슈퍼위크서 탈락했던 이소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슈퍼스타K3에서는 슈퍼위크 라이벌 미션까지 갔으나 본선 진출권을 따는 데는 실패했다. 슈퍼스타K4에서는 라푼젤녀 김아란과 라이브하이라는 팀을 결성해 재도전했으나 무릎을 꿇고 말았다.

두 번 연속 탈락하는 아픔을 겪은 이소리가 '보이스코리아2'에서 웃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승훈에게 정면도전한 훈페이스 '윤성기'

'보이스코리아'는 징크스가 있다. 아무리 날고 기는 실력을 갖춘 참가자라도 코치 신승훈의 노래를 부르면 탈락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신승훈의 노래가 부르기 무척 어렵고 가사를 표하는 것이 쉽지않다.

시즌1에서도 신승훈 코치의 노래를 선택했던 많은 참가자들이 줄줄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또 한 명의 참가자가 신승훈의 노래로 블라인드 오디션에 지원한다.

주인공은 훈훈한 외모와 묘한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윤성기(남, 34세). 현재 밴드 보컬로 활동 중이다. 오디션 출연자의 무덤(?)이라는 신승훈의 노래로 코치 신승훈은 물론 다른 코치들의 의자를 돌리며 엠보코의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