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배우 김수로가 29일 방송된 KBS ‘달빛 프린스’에서 “33살까지 집에서 용돈을 받았는데 한 달에 한 400~500만원씩 쓴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두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비판이 쇄도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한 누리꾼은 31일 아고라에 ‘한 달 용돈 500만원? 어처구니 없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새벽 인력시장 일용직 근로자들처럼 몇 만원을 벌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도 수두룩한 이 시점에서 돈 잘 벌고 잘 나간다는 유명 연예인이 방송에 나와 한다는 발언이 한 달 용돈으로 500만원씩 썼다?”라며 “저임금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젊은이들 사기를 죽이는 것도 유분수지. 그것도 공영방송이라는 곳에 출연하여 할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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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수로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서른셋까지 용돈을 500만원 받았다고. ‘재수, 삼수, 딱 집 망하기 전까지’라고 했는데. 편집 때문인가?”라며 “30대 초반은 반지하 살았는데 용돈이 그리 많으면 아파트 살았겠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