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 그룹은 스케줄을 이유로 <아육대> 불참을 결정했다. 방송사가 가수에게는 여전히 '갑'인 현실에서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 그러나 방송사는 집요했다. 소속사 관계자가 언급했던 스케줄이 사실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 수소문 끝에 이를 알아낸 방송사는 결국 '괘씸죄'로 이 그룹을 암묵적 출연정지 대상자로 지정했다.
노래와 춤은 기본이요, 연기에 운동까지 잘해야 하는 현실도 팍팍한데 제대로 선례까지 남았으니 앞으로 어느 누가 <아육대>를 거부할 수 있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