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이 신학대 면접을 안 봤다가 피를 본 사연을 밝혔다.
이종혁은 1월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전기대를 떨어지고 진학 고민을 하고 있는데 부모님이 신학대를 가라고 했다. 하루 전 세례를 받고 세례증을 가지고 가 원서 냈다. 내가 뭐하고 있는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면접을 가야 되는데 붙어도 못가겠고 붙기도 싫어서 안 갔다. 친구들과 당구장 가서 면접 끝날 때쯤 집에 가서 면접 갔다 왔다고 했는데 근데 왜 학교에서 전화가 오냐고 하더라. 아버지가 노발대발 해서 알루미늄 배트 풀스윙으로 맞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머리 맞아서 딱 맞고 띵 하는데 1초 있다가 피가 났다. 아버지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꿰매고 와서 아버지가 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하길래 서울예대에 지원했다. 합격 명단에서 광채가 나오는 것 같았다"고 기뻤던 당시 기분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