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이 ‘기분좋은 날’에서 故최진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은 국민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15주년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최불암 박원숙 양택조 세 사람이 출연했다.
이날 세 사람은 최불암의 맏며느리로 출연했던 故 최진실을 추억했다. 박원숙은 “최진실이 죽기 한달 아니 두달 안에 전화가 왔다”며 “새벽 2시반 정도였는데 자다가 나와서 ‘어?’ 그랬더니 최진실이 ‘tvn에 ‘택시’라는 프로가 있어요. 거기에 좀 출연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박원숙은 “나는 밤 늦게 전화해서 좀 화가 났다.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영자하고 나가는데 같이 나갔으면 한다는 것이었다”며 “별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새벽 3시에 자는 사람을 깨워서 전화했던 것이다. 다음에 전화하자고 하고 그대로 끊었다. 다시 전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진실....아직도 믿기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