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日 파칭코 광고 출연 어떻게 봐야 하나
티아라가 K-POP 아이돌 중 처음으로 일본 파칭코
게임의
모델로 기용됐다.
이 사실은 티아라 소속사 측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억대 주류
광고 거절했다는 소식이 겹쳐지며 국내에서 논란이 됐다.
또한 파칭코가 합법인 일본과 불법인 국내의 사정, '겨울연가' 등 한류
드라마의 경우 이미 파칭코 게임 콘텐츠로 활용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혼란이 가중됐다.
티아라의 일본 파칭코 게임 출연으로 불거진 일련의 논란을 어떻게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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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일본의 파칭코 산업 규모는 19~20조엔(241~2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큰 규모의 시장이기 때문에 연예 산업,
애니메이션 산업 등 문화산업과 파칭코를 연계시킨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래서 일본 출신의
가수, 배우는 물론이고 할리우드 연예인들이나 콘텐츠까지 파칭코 게임의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다.
스타워즈, 스파이더맨,
반지의 제왕 등 할리우드 영화는 물론 겨울연가, 대장금
등의 한류 드라마도 파칭코 게임 콘텐츠로 활용된 바 있다.
가수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하마사키 아유미, 고토 마키 등의 유명 솔로 여가수부터 인기 걸그룹 AKB48, 모닝무스메까지 출연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파칭코
업체가 현지 가요계에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K-POP에 시선을 돌린 것이다.
K-POP 한류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할리우드 영화들까지 진출하고 있는 이런 거대한 시장에 굳이 발을 들여 놓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티아라의 파칭코
모델 출연 사실이 한국 내에서 논란을 빚자 일본의 파칭코 업계는 적잖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언론이 파칭코를 도박으로
묘사하면서, 파칭코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고 있다며 한국 관련 업계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파칭코 업계는
티아라 외에도 다른 K-POP 아이돌을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사례로 방향 전환을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무튼 이번 티아라의 파칭코 광고 출연이 국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킴에 따라, K-POP 한류와 일본의 파칭코 산업의
관계는 앞으로도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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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파칭코 관련 기사에 관심들 많으신 듯 하니~
계속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