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사람을 향해 던졌다.”
지난 4월 성추문에 이어 전여자친구로부터 사기혐의로 고소 당해 검찰조사까지 받았던 ‘슈퍼스타K3’ 출신 가수 크리스 고라이트리(29).
그가 끝없는 악행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달 16일 이태원 거리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같은 달 22일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또다른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 현장에서 싸움을 말리다 크리스로부터 전치 2주 상해 진단을 받은 황모씨에게 폭행 사건의 전말을 들어봤다.
이하 일문 일답
-어떻게 하다 사건에 끼게 됐나
“(사건 발생)무렵 그 인근에 있었다. 처음부터 사건을 본 것은 아니고, 한 남성과 두 여성이 소란스럽게 싸우길래 보게 됐다. 이후 크리스가 여성을 향해 안전콘을 던지는 모습을 보고 말리러 뛰어들었다.”
-크리스가 피해 여성이 아닌 벽에 안전콘을 집어 던졌다고 하던데
“아니다. 분명히 사람을 향해 집어 던졌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위험한 물건을 사람에게 던지냐’고 뛰어든 것이다”
-이후 어떻게 폭행 당했나?
“내가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니, 나에게 뭐라고 하더니 목덜미를 잡고 밀쳤다. 그래서 내가 ‘취했느냐’고 물어보니 ‘취했다’고 하더라. 그와 같이 있던 여자 한명이 계속 말렸는데, 오히려 안전콘을 집어 던진 뒤 웃으면서 조롱했다.”
-경찰엔 누가 신고했나?
“안전콘을 집어 던지자, 당시 피해 여성 가운데 한명이 신고를 했다. 경찰이 온다고 하니까 슬금 슬금 도망가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도망을 못가게 팔을 잡으니, 내 목덜미를 다시 한번 잡더니 밀치고 도망갔다.”
-어떻게 크리스인줄 알았나?
“사실 당시엔 크리스인줄 몰랐다. 경찰이 오기 전 크리스는 이미 도망친 상태였다. 이후 경찰이 그가 버리고 도망간 한 여성을 지구대로 가 조사했다. 나중에 사진을 보고 난 뒤에야 크리스인 줄 알았다.”
-이후에도 크리스에 대해 들은 이야기가 있나?
“또다른 사람들에게 들으니, 요즘에도 신나서 이곳저곳 돌아다닌다고 들었다.”
-어떻게 조치할 예정인가?
“전치 2주의 상해 진단서를 받았다. 열흘 동안 반깁스를 하고 생활을 했다. 이에 대한 피해 보상을 받을 생각이다. 법적인 부분에 대해선 잘 몰라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경찰 관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쳤다”면서 “불구속 입건으로 이미 조사가 끝난 상태다. 오는 월요일에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크리스 고라이트리 페이스북(사건 이후 업데이트 한 사진)
꺼져라 양키새끼 ~ 양키 고홈~ 조금도 조용할 날이 없는 새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