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궁금한것 하나. 

왜 음반심의위원회가 여성부산하에 있는건지.  이게 참....

정치적 고려에 의해 여성부를 만들었지만, 태생적으로 업무 영역이 애매함.
기존 각 부처에 산재해 있던 여성 관련 업무를 최대한 끌어 모아봤자 업무 자체가 별로 없음.

정부내 각 부처는 예산배정 등 여러 문제에 있어서 경쟁관계라 기본적으로 조직의 덩치가 중요.
영유아 보육업무를 복지부에서 가져왔지만, 사실 영유아 보육 업무는 복지의 성격이 크기 때문에 문제가 생김.
영유아 보육업무를 다시 복지부로 넘기면서, 여성부와는 별 상관도 없는 복지부의 청소년 업무를 어거지로 끌어옴.

음반심의위가 여성부 산하에 있는 건 그 업무가 청소년 관련 업무이기 때문.
게임규제 같은 걸 여성부에서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

음반이나 게임규제는 사실 '여성가족부'의 '가족' 파트에서 담당하는 업무인데,
욕을 먹을 때는 그냥 '여성부' 또는 '페미년' 이런식으로 욕을 먹으니 좀 억울한 면도 있음.

여성부는 생길 때부터 존재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말이 많았는데,
조직논리에 의해서 청소년 업무를 먹었다가, 괜히 욕만 더 쳐먹고 있는 상황.

종교적 색체를 가진 사람은 이미 중립을 벋어난것인뎅 저런 사람이 중심이고
여성부는 괜히 만들어서 성추행 정도도 성폭행 범위로 포함 시키는등 과하게 부풀려서
문제를 너무 키우는것 같은..
진짜 맘이 있으면 강간죄에 대한 친고죄 조항을 없애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