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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2 17:34
[잡담] 제시가 바라보는 한국의 스테레오 타입
 글쓴이 : 공알
조회 : 985  

제시와 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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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버전은 40~50분 정도의 긴 영상이고요 논란이 된 발언은 짧은 번역 영상이 있는데 번역 소스 
첨부했습니다 짧은 영상이니 일단 한번 보시죠

이 발언을 두고 여러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이
"한가지 방송만 있는 것 "같다""  라고 말을 하였는데요    무슨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였을까요 

진짜 한국에는 한가지의 방송만 해서??  제시도 모를리가 없습니다 방송은 여러개죠 
"같다" 라는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방송 종류는 하나의 예시로 든 것이고(물론 맞지도 않고 엉뚱한 비유입니다)
제시가 하는 이야기는 방송에서 비춰지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라디오 진행자가 저 질문을 하기에 앞서서 인터뷰 초반에 제시는 본인이 뉴저지 출신임을 강조합니다
미국인이라는 것이죠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거나 혼혈로 태어났을 때 일정 나이가 되면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과거 이야기를 하면서 본인은 "코리안-아메리칸" 이라고 말을 꺼냅니다 

16살에 데뷔를 했다고 밝히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서 가수든 방송인이든 어떻게든 성공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실패가 있었던 것이고 미국출신이라 문화적으로 분명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성격적인 부분 외에 컨트롤 할 수 없는... 본인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문화충돌이 있을 것이란 말입니다
이런류의 이야기 중에서 나온 이야기 같은데 질문이나 비유가 좀 어이없고 편견인 부분이 되겠네요   


진행자가 말하는 솔직함 개방적...  그 정의는 무엇인가... 

  
한국에는 솔직함이 없는 것인가 
우리는 솔직담백이란 표현을 많이 쓰고 있으며 이런 류의 진지하고 무게감이 있는 방송 컨셉도 있습니다
주로 인터뷰식의 토크 프로그램이 차용하는 방식이죠 

인터뷰에서 제시가 자신은 솔직하다고 이야기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제시 솔직, 제시 솔직함" 으로 검색하면 많은 기사가 나옵니다
"솔직함" "솔직"이란 단어는 제시의 수식어가 되었습니다 
제시가 자신의 컨셉으로도 사용할 수 있죠 
마트에 제시라는 상품이 있다고 하면 바로 솔직함이다 이겁니다

솔직함이 그러면 정말 보기힘든 희소성인가하면
우리는  급발진, 노빠꾸, 직진녀 직진남,  돌직구 등의 단어가 있고 익숙합니다     

그러면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 것인가?... 거짓은 진행자와 제시의 대화 문맥에 맞지 않고
가식? 눈치? 예의? 압박? 획일화? 여러 추측이 있지만 

바로 제시가 이야기한   
" 안녕하세요~~ 호호호"    하다가 갑자기 
"와썹요  비치~"           이러면 또라이 아니냐  라고 이야기 한 부분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면 처음부터 "와썹요 비치~" 하면 방송 내내 그런 왈가닥 스타일을 유지해야 하는 건가요? 라고 반문하고 싶다 

이거는 뭐 가식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가식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미국도 눈치라는 한국어 단어가 없을 뿐이지 예의나 분위기는 다 알고 느낍니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가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한국식의 인사는 일절 없었고 악수만 있었지만 
다른 경제계 인사들과 만날 때와는 달리 복장을 갖추고 절제된 동작으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는 것이 그대로 보여집니다 사람은 동일하지만 장소와 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잘못하면 한방에 훅가버리기에 사회적인 압박?? 

연예인 특히 아이돌에 대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기준이 높긴 한 것 같습니다만 
그건 피차 인기 있고 화제성 높은 연예인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인기가 높을수록 발언권은 세지고 영향력은 높아지며 그러니 중요한 캠페인 같은 곳에도 서는 것 아닙니까

한국의 아이돌리그가 서양에는 없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서양에도 하이틴 스타는 있습니다만 한국의 아이돌 개념과 비교하면 없네요 
미국에  boys world 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보이그룹 아니고  걸그룹입니다 
5인조 걸그룹인데 아이돌이라는 뜻이 우상인데  한국 아이돌 개념에는  맞지 않고 
비교하자면 테일러 스위프트나 아리아나 그란데인데 이들이 방송에서 욱하기도 하고 언쟁도 하고 욕도 하기도 하는데 
이들이 자기 생각이랍시고 대중을 비난하며 막말하지는 않죠  

캔슬컬쳐라는게 있는데  마음에 안들면 보이콧하는 겁니다  
권위주의라면 출연금지 시키면 고만인 것이죠 반대로도 권위주의라면 아무리 비호감이라도 출연할 수 있습니다

캔슬컬쳐는 정말정말 자본주의스러운 행위입니다 인기라는 것이 호감도죠
비호감이 높을 수록 보고 싶지 않은 것이니 안팔리는 상품이 되는 것이고 
진열장에서 구석으로 밀려나거나 사라지겠죠 

인기스타가 호응을 얻으려 일침 놓는 글이나 발언을 하면 했지  대중들 기분 나쁘게 비난하려고 글을 쓰거나 발언하지는 않죠
 

"안녕하세요~ 헤헤헤"  제시가 말한 이 발언에 미국인이 바라보는 스테레오 타입이 있습니다 

한국인은 착해? 아시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순종적 
차분한 이미지이죠   제시도 결국 그런 스테레오 타입으로 바라본 것입니다 

그냥 딱 행동만 봐도 제시는 제스쳐가 활발하며 말투도 강세가 뚜렸합니다  
미국인이 보기에 제스쳐도 별로 없고 과장스러운 표정도 별로 없고 말투도 영어에 비해 일정하고 하니
딱딱하고 뭔가 묶여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미국에서 오래 살았고 영어도 능숙하다는 배우 박준규의 과거 발언을 검색해보니 영어를 배우기 위해 말을 따라하고 동시에 제스쳐를 같이 배웠다고 합니다 영어를 말하면서 자동으로 제스쳐가 나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부모님의 엄격한 개입으로 미국에서는 아시아인은 보수적이란 편견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어쨌든  편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진행자와 제시가 편견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편견이 아니라고 하면서 편견으로 바라보는 것 

본인의 솔직함을 강조하고 문화의 다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생각이 좀 짧았던 것이 아닌가... 
제시가 영어는 잘하는데 생각은 좀 짧다고 느끼네요   진행자도 마찬가지 



아리아나 그란데의 욕설 연속으로 갈기는 인터뷰


2015년에 도넛 가게에서 몰래 도넛을 핥고 침뱉고 또 그게 그대로 판매가 됐고  미국이 싫다고 소리쳐서 캔슬컬쳐를 받았는데 
사과문을 올린 후 대중의 마음을 돌린 것인지 잘 활동하고 있네요 

인터뷰를 보면 정작 가식이 넘치는데   
미국에서는 욱하고 상대와 언쟁도 하고 욕설도 하는게 쿨하다는 인식이 있는 듯 하네요
저게 쿨한건가요  솔직히 저렴하고 상스러워 보입니다
문화가 다른데 엄한데서 쿨을 찾는지 

그런거 필요하면 거만한 배우병 걸린 일반 아티스트 스타를 찾아야지 

싸가지를 장착한 아이돌을 찾으면서 왜 착해서 솔직하지 않냐고 헛소리를 하지 
번지수를 잘못 짚은거죠 ㅉㅉㅉ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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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만세 24-03-03 02:08
   
미국문화는 소위 새비지 문화가 있음. 마초적이고 원초적인 부분을 높게 평가함,심지어 여자들도 그런 성향이 강해서 시비붙으면 바로 주먹부터 나갈정도;
공권력이나 군대 없이 개인과 최소한의 지역공동체의에만 의지하고 맨손으로 미 대륙을 개척한 개척정신 덕분인진 몰라도 그런부분이 좀 있음. 또 그걸 쿨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반면에 같은 서구권 국가라도 귀족문화가 있던 유럽은 예의나 의전등을 중시하던 나라라서 그런 부분은 미국을 문화적으로 좀 깔보는 부분이 있음,
     
공알 24-03-03 17:15
   
미국에서는 남의 사생활 부분은 지키면서  제시처럼  zoom 으로 인터뷰하면서도  나 줌 싫어!!!  하고  덜렁거리고 우왁스럽게 이야기하면 솔직하다라고 생각하는 듯요

미국인이 생각하는 솔직함이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속마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사적인 선만 딱 지키면서
거침없이 그냥 말을 막 던지는 이런 걸 솔직하다라고 하는 것 같네요

뭔가 개념이 좀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순대해장국 24-03-03 22:03
   
인구가 3억 5천만 정도되는 다양한 인종이 섞여 있는 역사가 짧은 엄청난 경제 대국과
5천만에 단일문화권의 역사가 깊은 나라와 비교해서 생각하면 다를 수 밖에 없음.
우리도 물론 문제가 있고 바뀌어야 할 것도 있지만 미국 매체의 보여주기식의 지나친 쿨병도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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