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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19 02:49
[잡담] 반복되는 경호원의 과잉대처 논란-반복되는 것은 앞으로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글쓴이 : 공알
조회 : 1,698  


하인리히의 법칙이 있습니다  대형사고가 있기 전에 동종의 작은 사고가 여러번 일어난다는 것이고 
그것은 그만큼 둔감화 되어있고 부주의가 만연해 있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도 있어왔지만 최근에 인터넷에 알려진 것 중에는 nct 경호원과 사진기자 사건... 

기자 티도 안나고 하니 일반찍덕인 줄 알고 쳤을까요
입술이 찢어지고 장비 손상을 입었다고 알려짐
그나마 기자라서 sm에서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며 사과를 받은 사건임
그런데 시정이 있었으면 이런 이야기는 더 안나왔겠죠


nct 경호원에 의해 물체에 부딪혀 전치5주 늑골골절  사건


이외에도  엔하이픈 경호원의 풀파워  푸싱 사건

이런 장면들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런거에 둔감화 되어 있다면 하인리히 법칙처럼 
언젠가 대형사고가 일어날 것이고 아티스티나 회사나 이미지 작살나겠죠 
요즘은 해외팬들도 공항에 나오거나 방송국 앞에까지 나오더군요   
이들이 당하면 해외 뉴스에도 오를 법하겠네요

팬이 달라붙으니 빠르게 막으려고 경호원이 제지하다가 그런거 아니냐 하면서 별 일 없이 넘긴거는
그동안 대형 사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험한 행동입니다

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3/08/13/20230813509531.gif


위 짤은  밀쳤을 때 넘어질 거라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며 무죄라고 했던 황당한 사건인데요 
가해측 주장에 따르면  가해 장애인이 지적장애인이라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의 돌보미 
봉사자를 그저 장난으로 밀었을 뿐이라는데요 그 장난스러운 밀침으로 붕 떠서 넘어졌고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고 천운으로 살아났지만 영구 후유증을 입은 사건입니다 
 


혼란한 상황에서 경호대상을 지키기위해 어쩔 수 없다고요?  아니죠 노노  그건 몰라서 하는 소리
연예인 경호는 일반 요인경호와는 차원이 다른 경호입니다 일반 요인경호는 인상 팍팍 쓰고 눈빛으로 갈구며 경호대상 주변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며 접근할 시 물리력 행사하면 그만입니다 결과는 물론 알아서 책임지고요

대중과 상호작용이 필요한 인물들, 연예인 경호 같은 경우는 신변을 지키는 것과 동시에 인내경호가 필요하죠  조금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대통령의 경우는 삼엄한 경호를 하면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시민들에게 다가서야 하죠  그래서 언론에서 대통령이 일명 "낮은 경호"를 한다는 뉴스기사를 한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대통령의 안전과 시민의 안전도 지켜야 하니까요

   
그래서 경호가 기술인 것입니다

아이돌 시장이 커졌고 경호수요가 증가했는데 그에 맞는 체계적 교육으로 기술을 갖춘 양질의 경호인력은 극히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기획사들이 땜빵식의 용역이라 부르는 자칭 경호인력을
쓰게 될 것이고 지속적으로 문제가 노출 될 것입니다 

경호수준이 낮으면 촌극이 펼쳐지고 조리돌림 당합니다  아티스트나 회사나 이미지만 제살 깍아먹는 것이죠


급기야 방송에서 조리돌림 당한 수준 낮은 경호



경호는 대열을 어떻게 변화시킨다든지  이동속도를 조절한다든지 등 여러 기술로 
현장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위기상황을 예방하며 관리하는 위기상황관리 상황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술이죠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욕설을 퍼붓는다 칩시다 자신한테 하는 욕설이 아님을 알면서도 제3자가 그 상황에 있다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매니저나 경호원이 사람들에게 고성을 내지르며 위협적인 행위를 하게 될 경우 아티스트도 같이 보고 듣게 되는데 과연 아티스트는 마음이 편안할까요 아니면 불안할까요  
좋은 경호는 경호대상의 신변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경호하는 동안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아티스트들은 이런 매니저나 경호원에 의해 간접적인 언어폭력과 불안감 조성에 시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위협적인 언어와 행동들은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아티스트의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수준 높은 경호의 사례를 찾아보던 중 발견한 프랑스에서의 리사 경호 영상이 있는데요 적절해보입니다
갑작스럽게 달려드는 팬들을 적은 경호원 숫자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인내경호를 하는 모습입니다
한국에서 저랬으면 수준낮은 경호인력들이 많으니 분명 신경질 내면서 고성지르고 밀치거나 과거 모 매니저처럼 머리를 내리쳤을지도요... 경호인력 개선이 시급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공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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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뽕싫어 23-12-19 03:59
   
요즘 기자들 특히 연예부 기자들이 연예인들에게 요구하거나 하는거 보면 기자들 쉴드 쳐주기도 뭐한데요.
양쪽 다 문제가 있는건 확실한 거고 한쪽만 저렇게 대놓고 까대는거 보면 타겟 잡고 묻어 버리려는거 눈에 훤히 보이네요.
     
공알 23-12-19 08:26
   
여태까지 정도가 심해 보이는 사건들은 방송뉴스에서 다뤄왔었습니다 기자라서 쉴드를 쳐주기 뭐한다느니  무슨 음모론 어쩌고저쩌고...  단순 하나 하나의 해당사건에서 잘잘못이 아니라 뉴스에서 경호수준을 꾸준히 지적하는게 핵심인데요  토론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시네요  그냥 "우리 언니 오빠들 짱짱 만세 걸리적 거리지 말고 비켜"를 외치는 분이신 듯  영양가 가치 제로인 댓글이라 이상 패스하겠습니다
o아님 23-12-19 06:05
   
기레기들한테는 모르겠지만 팬들한테 저러면안됨

대표적으로 야구가 있죠 메이자리그 팬서비스와 우리나라 팬서비스와 하늘과땅차이..
     
공알 23-12-19 09:21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소득수준의 관점에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평균연봉은 1억 5천만원 수준입니다 
메이저리그 평균연봉은 64억입니다 그 돈이면 씨 저절로 팬서비스가 향상될 수준이겠죠
물론 메이저리그도  팬서비스 나쁜 선수들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볼 때는 이해가 안되는 거지만
그나라에서는 말 그대로 평균인셈이네요 그래서 어딜가나 나쁜 팬서비스를 하는 사람은 있겠습니다만 평균 팬서비스 만족도를 측정을 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가 연봉이 많은 만큼 점수가 더 높게 나올 것이라 봅니다

 한국에서는 상당히 만족하는 부분이 어떤 나라에서는 일상인 평범한 수준으로 제공하는 것이라면 그 나라의 팬들은 보통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평균 만족도를 측정할 수 있다면 소득이 높은 메이저리그의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더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 프로배구의 경우 평균연봉은 프로야구와 같은 1억5천만원이지만 팬서비스 만족도는 더 높습니다

 일본 프로야구는 평균연봉은 4억4천만원 선인데 일본팬서비스가 좋다고 하는 이야기가
종종 올라옵니다 팬서비스를 연봉에 반영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직접 체험하러 가는 사람도 있는 걸로 봐서는 경기문화도 큰 영향이 있겠습니다
기업이 노력으로 바꿀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프로야구도 전체적으로 괜찮은 만족도를 보이지만 4대 스포츠에 비교해서 불만족의 비율이 유의미하게 높은 편입니다 이상 그 환경과 소득 관점에서 비교를 해봤습니다
     
공알 23-12-19 09:55
   
경호 이야기로 다시 넘어와서 ...
경호는 회사에서 붙여주는 것입니다 
유명한 기획사에서조차 저러고 있는 걸 보면 경호수준의 퀄리티가 매우 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수준 높은 경호원들이야 어딘가 있겠지만  인원이 부족하니 임금 차이도 상당히 날 것이고
비싼 값으로 좋은 경호인력을 쓰느냐  저렴하게 경호인력을 아무데나 쓰느냐로 나뉠 가능성이 큽니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양질의 경호인력이 태부족이기 때문이죠 이런 부족 현상때문에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희소한 수준 높은 경호원을 고용하는게 비용 부담이 됩니다
거기에 경호문화를 신경쓰지 않는 환경이라면 저렴한 비용으로 이른바 용역깡패 같은 경호를
할 것이고  문제가 발생해도 문제인식조차 회피 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래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양질의 경호인력을 키워내는 것이 케이팝 산업에서도 좋은
하나의 인프라가 되는 길 입니다   
글로벌 활동일 수록 경호문화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좀 웃기긴 하지만...관할 기관은 아이돌 경호인력의 수급실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왜??? 케이팝은 이제 거대한 산업화 되었으니까요 
양질의 경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협회,관할기관이 힘을 써야 합니다 
경호문화 개선을 해야 합니다
무한용병 23-12-19 09:58
   
경호원이 지가 연예인이 된 것 마냥 하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 빼고...

웬만한 경호원들은 그러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천에 하나 만에 하나 돌발 사고로 경호대상자가 상해를 입었을 경우,
직장에서 짤리는 건 둘째고 상해 정도에 따라 업계에서도 퇴출 될 수도 있는거에요.

모든 팬들이 건전하게 또 가볍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요즘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각종 사생팬이나 사패/소패 같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드가 지정한 적절한 행동과 거리만 유지한다면 경호원들이 무리할 이유가 없지요.

첫줄에 애기한 정줄놓은 경호원들이나 사패/소패 같은 팬들이 이런 문제를 야기시킨거지요.
     
공알 23-12-19 10:44
   
개인의 문제다라고 치부해버리는건 핀트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건 시스템, 경호문화-환경에 관한 문제입니다 
그저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면 저런 행위를 했을 시에 당사자에게 많은 비난이 따라오겠죠
개인문제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대체로 무디거나 무덤덤한 반응이 많습니다
문제인식조차 회피하니까요

달려드는 팬들이 위험할 수 있죠  네 맞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훌리건이 있는 외국의 스포츠 선수의 경우 라이벌 상대팀의 팬들도 있고 또 과격하다보니 팬이 선수를 폭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하네요
또 일본의 한 야구선수는 사인을 해주는 도중에 팬이 팔을 잡아 당겨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는데요
사실은 본인의 고질병인 어깨부상을 기분나쁘다고 팬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었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 경우도 있네요

극렬 팬들은 항상 일부가 존재하고 그것은 인기의 한 척도이기도 합니다
팬이 먼 길까지 시간과 돈을 들여서 찾아가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이리저리 낑겨가며
연예인을 따라다니는 것은 직업적으로 한다거나 아니면 충성도가 높은 사람들인 것이죠

공항같은 이동경로를 따라다니는 사람을 뭐라고 부를까요 저는 극성팬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뉴스에서 인기의 척도로 비춰지는 것이 공항입니다  한 나라에 입국했다, 출국했다, 그 공항에
나온 인파 만으로 인기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대만의 경우는 공항에서 생중계까지 하더군요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달려드는 팬의 문제라면 그런 팬은 항상 있으니 애초에  공항같이 이동스케줄을 오픈시키는
공개일정을 하지 않고 모든 이동 동선을 비공개 일정으로 숨어 다니면 됩니다
달려드는 팬들도 없고 개인 카메라만 영상 찍어서 공개하면 되겠죠
플래시 켠다고 욕하고 기레기라고 욕하는 기자들의 사진도 찍을 필요도 없고 얼마나 좋겠습니까 원하십니까?
연준 23-12-19 10:51
   
어제 보넥도 보니까 전청조 놀이하던데 ㅋㅋㅋㅋ
악역 23-12-19 14:06
   
경호원도 문제지만 일반인도 다니는 통로막고 있는 사생들도 문제임
     
공알 23-12-19 14:35
   
통로는 다니라고 있는 길입니다 
공항은 넓기 때문에 통로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고
단지 막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좋은 자리에서 보려고 아티스트 주변으로 좁은 공간으로
밀도 높게 팬들이 모이기 때문에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며 또한 아티스트를 바라보며 뒤로 걷기 때문에  가상의 병목현상이 생겨서  서로 부딪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는 자동문을 통과하는 길에 좁은 문에 다수의 사람들이 지나가야 함으로 이 때에 병목현상이 생깁니다
  수준 높은 경호라면 이런 상황들에서 아수라장으로 변하지 않게 이동속도를 조절하여 상황관리를 할 것입니다
아수라장이 되기전에 빠르게 돌파할 것인지 아니면 아수라장이 되기전에 천천히 릴렉스하게
이동속도를 늦출 것인지 아니면 경호대형 변화를 줄 것인지 등...  유능한 경호원이라면 상황관리를 하겠죠

막는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팬과 아티스트가 같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상의 병목현상에 의해 서로 밀착되는 부분이라
상대적으로 진로를 방해 받는 느낌이다 정도겠죠

막는다는 것은  인파로 옴짝달싹 할 수 없는 꽉 막히는 어쩔 수 없는 상태가 아니고,
 뒤에 공간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움직이지 않아서 앞으로 갈 수 없게 붙잡고 늘어지는 것이 "막다"로 볼 수 있습니다
          
인천쌍둥이 23-12-19 14: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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