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는 나중에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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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탔냐, 밤에 민호 눈 감고 있으면 (...안보인다)
골프치고 나서 저녁에 보면 눈 흰 자위, 이 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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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의 위 대화 내용을 보면 인종차별적 발언 맞습니다
일단 먼저 sm은 서구권 출신들과도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으며 북미에도 법인이 있는 글로벌업체입니다
이런 내용들이 문제가 되는지 여부는 sm에서 자체적으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의도한 [인종차별]" 은 아니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인종차별적 발언]" 입니다
이유는 개그소재로 피부색을 언급하였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인종적으로 다른 외모와 그들의 특정한 말투를 개그의 소재로 쓰면 안됩니다
이건 전세계 공통입니다 이것에 사회가 반응을 안하는 둔감한 사회일 수록
소위 말하는 "미개한 것"이 됩니다
샤이니 발언이 왜 인종차별이냐? 라고 하는 대표적 반응이 두 가지가 나옵니다
1. 한국인끼리 그러는 건데 무슨 상관이냐
외국인들도 시청합니다 외국인들 안보면 해도 괜찮은거냐? 당연 아니죠 이전에는 외국 팬들이
직접 번역해서 돌려보기도 했지만 요즘 프로그램들 보면 자체적으로 영어자막 옵션으로올려줍니다
어떤 채널은 다국어 자막선택 옵션 넣어 올리기도 하죠
다시 돌아와서 한국인끼리 하는 건데 무슨상관이냐
흑인에게 깜둥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백인에게 흰둥이라고 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흑인이 흑인한데 깜둥이라고 하면 괜찮습니다
백인이 백인한테 흰둥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인종이라도 개인에따라 불쾌하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같은 인종간에는 괜찮다고 보는 것이
미국을 비롯한 외국인 시각입니다 자기들끼리는 물론 제3자가 보더라도 괜찮다고 여깁니다
그런데 이걸 잘못 생각하시면 안되는게 같은 인종간에 해당 피부색을 이야기할 때 적용되는 겁니다
흑인 중에도 피부가 흰 흑인 있죠 백인 중에도 당연 피부 검은 백인 있습니다
흑인이 흑인한테 너 왜 그렇게 하얗냐? 하면 안됩니다
백인이 백인한테 너 왜 그렇게 까맣냐? 하면 안됩니다
즉 같은 인종끼리 개그 치자고 타 인종의 피부색에 대해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자기들끼리는 괜찮다 할지라도 밖으로 드러냈을 시 제3자가 보게되면, 다른 인종의 피부색을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안됩니다
한국에서 일부 사람들은 알게모르게 피부가 하얗다 타서 피부가 까맣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가령 "000은 피부가 하얗다"고 표현을 했다 칩시다
인종차별적으로 쓰는 것이 아닌 것은 알겠지만 타 인종이 보기에는 본인 피부색과 연관된 불쾌한 표현입니다
밝은 톤의 피부를 선호할 때, 같은 인종간인데 피부가 희다라고 표현한게 무슨 인종차별적 발언이냐고
항변하실 수 있으신데 실제로 어감이 그렇습니다
희다를 영어로 직번역하면 화이트이고 외국인이 듣기에는 노빠꾸로 백인의 피부색과 연결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일부 의식 있는 컨텐츠 제작자들은 피부가 하얗다는 표현을 하더라도
피부가 밝다
(여기에서 밝다는 '브라이트'와 '라이트'가 있으며 라이트는 피부색과 관련해 부정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아래 화장품관련 별도기사링크 참조),
투명하다 또는 피부가 맑다거나 요정같다 라는 등의 표현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백인의 피부는 하얀것보다 사실 붉은 색이 많죠
붉은 피부를 원하는 것도 아니고, 하얗다라는 표현 말고 위에 다른 대체어가 있으니
표현이나 그걸 또 번역할 때도 충분히 조심을 해야 합니다
평소 하얗다 대신에 다르게 표현을 하면 좋고 설사 하얗다라고 표현하더라도 백인의 피부를 뜻하는 하얗다가 아니니 번역을 화이트로 하지 말아야 오해가 안생깁니다
이 부분은 각각의 피부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피부톤에 민감한 화장품 업체들도 고심하는 부분이며 글로벌 유명업체들도 다루는 문제입니다
시간나면 읽어보세요
='하얀' '밝은' '미백' 인종차별 단어라 안 쓰겠다 http://www.globa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28
= 화장품업계에서 사라지는 인종차별 용어 https://www.meconom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3968
2. 문화적인 차이인 것이다
역사적으로 인종차별은 다인종 사회였던 미국 유럽등 서구권의 이야기지 한국은 단일민족이어서
인종차별 의미도 없을 뿐더러 같은 한국인끼리 한 이야기일 뿐이다... 앞서 1번의 이야기와 맥락은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미국 사례가 있는데요 피부색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고 말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의 한 작은 미디어에서 걸그룹 exid 의 미국 방문 상황을 전하던 중 돌발 상황이 있었습니다
한 백인 출연자가 exid 발음을 흉내를 내자 편집장이라는 사람이 밝은 분위기로 노우노우 를 외칩니다
그러자 발음을 흉내낸 백인은 자신은 아무의도가 없다는 듯이 영국 사람었다면 영국사람 말투를 똑같이
흉내냈을 것이다라고 말을 합니다...즉 의도는 없다 이거죠
해당 장면에서는 자기들끼리 이야기한건데 왜 문제냐(사람들 보라고 외부로 올렸으니 문제임...)와
또다른 출연자인 동양계 미국인이 exid 말투를 흉내냈으나 같은 인종끼리 놀리는 것은 괜찮다며 그것은 서양인들은 인정하고 넘어가는 분위기 등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뉴스입니다
[팩트체크] 인종차별논란 (말투흉내) : https://www.youtube.com/watch?v=fMDDmGJFdXs
국내 스포츠계에서 피부색과 언어적 표현으로 문제된 최근의 한 사건 :
https://www.youtube.com/watch?v=u2GqZw-GVH4
뉴스에서 문제삼은 표현 중 슈퍼태킁은(동남아시아의 흥흥하는 말투를 빗댄 것) = 슈퍼테클 임
참고로 외국인이 눈 찢는 행위를 딱히 인종차별 하려는 의도가 아니고 단순히 진근감을 나타내려는 것이라고 표현한 분이 있던데요 친근감의 표현이라는 것은 외국인이 스스로를 거짓말로 쉴드 치기 위해 하는 말입니다
(대표적으로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전을 승리하여 멕시코가 어부지리로 토너먼트에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멕시코 방송이나 회사에서 수도없이 눈찢는 사진 올려서 한국이나 아시아인들이 문제 제기하자 오해라며 친근감의 표현이라고 했던 사건)
"혐오의 의도"는 없다고 할지라도 개그(비하)의 소재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눈을 찢으면 얼굴이 일그러지는데 우스꽝스럽죠
우습게 표현하는 것. 이것은 내면에서 상대를 낮잡아 보는, 즉 깔보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그런 눈찢행위를 개그로 승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의도없이 했다거나, 나는 저 인종 싫어하지 않는데??? 그래서 혐오성 없으니 인종차별이 아니야! 이건 그냥 친근감의 표현이야! 라고 해도 보고 듣는 사람들의
반응은 미개하다라고 나오는 것입니다
결론 : 같은 인종끼리라도 타 인종이 가질 수 있는 피부색으로 개그친다든지 다른 인종의 외모나 특정 말투를 흉내 낸다든지 하는 것은 인종차별적이다
그걸 또 외부로 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다른 나라가 하더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 미개한 사회일 수록 그 사회는 인종차별적 놀리기에 둔감하게 반응한다 (반응을 할수록 깨어 있다는 의미)
대표적으로 사회가 둔감해서 눈찢이 친근감이라며 오히려 셀프 쉴드쳤던 멕시코 눈찢사건을 보면서 마무리 합니다
다수가 모이는 곳들... 회사건 방송이건 눈찢을 자연스럽게 시전하시는 모습
응~ 우리 인종차별 아닌데?
한국인 싫어하는거 아닌데?
한국이 독일 이겨줘서 우리가 16강 올라갔는데 왜 우리가 싫어해?
이건 친근감의 표현이라고! 눈찢~
혐오 의도는 없으니 해도 괜찮은 걸까요??? 그저 단순히 낄낄 거리며 웃고 싶을 뿐이었는데요
의도가 없으니 인종차별 아니다... 전형적인 예이죠 그저 재밌자고 알면서도 하는 행동
검색해보니 한국 방송에서 시커먼스~ 시커먼스~ 개그치고
아프리카 부족 토인 거리면서 시커먼스 머리에 대파 꼽고 개그치던게 오래되지 않았네요
점점 외국인도 늘어나고 방송에서도 흑인 출연자를 볼 수 있는 시대까지 왔습니다
외모가 다른 인종에 대해서도 생각도 해보고 점점 배워가는 거죠
그만큼 우리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나 여러 인종과 같이 살고 있다는 걸 반증하는 겁니다
일례로 유튜브 댓글보면 한글보다 외국어가 더 많습니다
한국은 다인종 사회도 아니고 그렇다고 외국인 비율이 매우 높은 것도 아닌데
샤이니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니 깨어있네요
안좋게 볼게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인 겁니다
작성일 : 23-10-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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