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짧은 후기에서 언급했지만 콘서트에서 가장 충격먹은건 데뷔곡이자 콘서트 오프닝이었던 쏘배드였음
나도 걸그룹음악에 대한 색안경을 끼던 흔한 아재 중 하나여서, 걸그룹스러운, k팝스러운 곡을 선호하진 않았고 당연히 이곡으로 입덕했을리 없고 스테이씨 노래들중 낮게 평가했음
그런데 유튜브로만 보다가 실제 공연을 보니, 흔하다는게 현실로 마주치면 무섭다는걸 깨달음
영상이 내가 본 둘째날이 아니고 애들 긴장하고 음질도 떨어지고 등등으로 선호하진 않지만 찾아낸 영상이 이것뿐임
망원경으로 얼굴 자세히 볼수 있었는데, 애들 이목구비에 현타가 좀 왔음. 당연하다면 당연히 4k 영상도 실물의 입체감을 전혀 못담음. 그전의 공연 본 경험들은 걸그룹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부분을 생각 못했음.
특히 심자윤 보고 1차 충격 먹음. 눈 마주치면 달려와서 나 잡아먹을거 같게 생겼음. 영상으로는 알수 없지만 미미하게 위압감 + 두려움 생김
1분 8초부터 아이사 들어갈때 배경음으로 파이프오르간 같은 소리 깔리고 1분 20초에 심자윤 달리는 부분에서 2차 충격 먹음
1분 50초, 재이도 현장에서 엄청 드러남. 콘서트 사진이나 영상에 제일 많이 보이는게 재이인 이유가 있음
3분 30초, 심자윤 다때려부시는 동작할때 약간 공황 옴. 왜 so bad가 데뷔곡이었고 스테이씨가 살아남았는지 답을 봄
수정: 24일 영상 구함ㅋㅋㅋㅋㅋ 좀더 소시민적인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