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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방송된 KBS1 <추적60분>에서는 '텔레그램 마약방은 10대를 노린다'편을 통하여 현재 대한민국의 심각한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른 10대 마약 문제를 조명했다.
2023년 현재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니다. 오히려 마약 위험국이자 마약 신흥시장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10대들이 마약의 위험에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10대 중고등학생들이 마약 투약에 판매까지 시도한 것이 연이어 드러나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요즘의 청소년들은 어떻게 그토록 쉽게 마약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마약을 제공하며 중독자로 만드는 이들의 실체는 무엇일까.
마약상은 메신저 상에서 마약을 청소년들에게 친근한 유명 음료수 제품명을 빗댄 은어로 지칭한다. 돈을 입금하면 거래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지정된 주소에 물건을 놓고 가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공급한다. 예린양은 마약 구매 완료까지 약 30~4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