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759059?sid=101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피프티 피프티'를 처음부터 '갤럭시Z플립5' 모델로 고려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나, '피프티 피프티'가 부른 영화 '바비'의 OST '바비 드림스'에 '다이아몬드와 진주로 장식한 플립폰'이란 가사가 담겼다는 이유로 확대 해석된 것이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는 황당해 하는 눈치다. 가사에 나오는 '플립폰'을 근거로 오는 26일 공개될 '갤럭시Z플립5'의 광고 모델로 '피프티 피프티'를 지목한 것은 내부 기준과 맞지 않아서다.
최근 BTS가 군백기(군대+공백기) 등 여러 이유로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한 탓에 올해 초 '갤럭시S23' 시리즈가 공개된 '갤럭시 언팩'에선 멤버 중 한 명인 지민만 영상에 등장했다. 또 다른 BTS 멤버 슈가는 최근 미국 공연에서 "온리 갤럭시, 노 아이폰"을 외치며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팬에 한해서만 셀피 영상을 찍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삼성전자와 '갤럭시A' 시리즈를 홍보한 후 계약이 끝나자마자 애플 '아이폰'으로 갈아타 뭇매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