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기어를 놓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큰 반전이 없는 한 여론 및 상황은 어느정도 정리 된 듯.
개인적으로 초기 중소기획사 출신이 대견스러워 열심히 응원했던 걸그룹이라 이번 상황이 황당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 몇마디 씀.
안피디가 피프티 피프티의 CTO역할을 하면서 탐욕에 CEO를 넘보다가 이 사단을 만들었다는 정황이 굳어지고 있는 중에 가장 큰 충격을 받았을 소속사 대표가 언론을 통해 멤버들이 안피디와 B이사에게 가스라이팅 당한거 같다며 다시 끌어 안으려고 하는 마음도 한편으로는 이해는 됨.
화제성으로 다시 투자 받아 피프티2를 만들 수는 있지만 이미 세계적으로 히트한 피트티의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멤버들 나이가 어리고 데뷔초이기에 소속사 대표의 인품에 따라 서사가 만들어 진다면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고 보는게 아닌지.(가스라이팅 당했던 철부지들을 사람으로 만드는 서사)
한국에서 팝의 대세 중 한명인 레이디가가를 보면 한때 레코드회사에서 잘린 후 마약에 찌들어 스트립춤추며 세월을 보냈던 과거를 가졌지만 한국인 대부분 레이디가가에게 뭐라하는 사람 없이 음악을 즐기는 이유와 같은 것 처럼 해외에서는 자국민이 아니다보니 음악적으로 선택 받을 수도 있기에 가능한 스토리,
현 돌아가는 판세에 멤버들에게 별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어 보이는데 과연 현 소속사 대표가 내민 손을 잡을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