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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채리나가 무섭다는 소문이 왜 났나면 공연 도중에 안티를 때리러 무대 밑으로 내려갔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채리나는 "제가 가방끈이 짧아서 그때 영어를 잘 못 읽었다. 디바 때 노래를 부르는데 공연 도중 영어로 쓰인 플래카드를 발견했다. 너무 힘차게 들고 있기에 응원하는 팬인 줄 알았다. 춤을 추다가 간주 부분에서 뒤를 돌았는데 다른 멤버가 '언니 저거 우리 욕이야'라더라. 다른 멤버들이 교포 출신이라 알아본 거였다"며 "어떡하지 고민하다가 무대 끝날 때까지 지켜볼 수는 없어서 노래 부르면서 무대 밑으로 뛰어 내려갔다. 플래카드를 뺏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다른 관중들은 악수해주는 줄 알고 좋아하는데 신경 안 쓰고 손을 뻗어서 플래카드만 뺏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윤정수가 진행자였는데 제가 때리러 가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