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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엔팀 사인회에 참석한 일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슴을 만졌고 멋겨야 겠다 싶더니 뒤로 데려갔다. 아무 것도 못찾아놓고 사과 한마디 없었다’ ‘살다 살다 속옷 안까지 검사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우리 엄마도 안 만지는 내 가슴을 팬 매니저가 만지더라’ 등 당시 현장에서 불쾌감을 느꼈던 지적 사항을 토로했다.
이후 일부 팬들은 하이브를 둘러싼 연예기획사의 ‘갑질’을 거론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소속사가 아무리 팬들 상태로 갑질을 해도 팬들은 아이돌을 사랑한다는 마음 때문에 소바자인데도 쉬쉬 넘어간다는 것이 극악하다”며 “결국 보안요원이 얼굴평가하고 속옥검사까지 하는 미친짓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 아이돌 판이 왜 이이런지 모르겠다. 팬 사인회에 속옷검사라, 이본이 여성스러운 ‘템‘이라고 제지를 하지 않나, 이게 자랑스러운 K팝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맞느냐”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관련 비판이 끊이질 않자 사과 입장이 나왔지만 팬들의 비판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반쪽짜리 사과라는 지적이다.
‘속옷 검사 논란되니 이제는 금속탐지기 도입하겠다는 입장이 정상적인 것이냐’ ‘동성이라 당당하게 속옷검사 괜찮다는 태도가 참 더럽다’ ‘불법과 범죄를 불편과 불쾌라는 말로 자신들의 태도를 정당화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녹화는 범죄가 아니지만, 성추행은 범죄인데 이에 대한 사과가 없다’ 등의 비판이 사과문의 꼬리를 물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하이브의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보이콧 예고와 함께 법적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