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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03 18:22
[잡담] 피프티피프티 결국 돈문제임.
 글쓴이 : KNVB
조회 : 858  

10여년전 카라 사태랑 본질적으로 같은 이야기임. 당시 카라는 일본에서 의외의 높은 반응이 왔음.
SM이 예전에 다른 기획사를 압도할 정도로 커진 이유가, 보아를 AVEX에 위탁해서 일본활동으로
일본 엔화를 들여왔기 때문임. 당시 일본머니의 자본력은 지금보다 훨씬 컸기 때문에.

그런데, SM이 그런 기반하에 소녀시대를 체계적으로 일본 데뷔시키려 했지만,
일본쪽에서는 오히려 홍보가 약했던 카라를 더 선호했음. 아시겠지만,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 컨셉인
소녀시대 보다는 남성에게 친근감, 귀여운 이미지를 어필했던 카라가 일본 취향에 더 맞았기 때문임.
일본 남성들이 좋아하는 여자아이돌 문화가 어떤지 아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가능할 거임.

카라 사장은 일본 시장이 열리려는 그 순간, 뇌출혈로 쓰러졌고, DSP는 사장의 후처와 그 친척들이
장악하게 됨. 물론 사장의 후처는 엔터에 대한 것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음.

그렇게 되자, 카라가 일본에서 돈이 된다고 생각했던 여러사람들이 카라 멤버와 가족들을 회유하여
DSP로부터 탈퇴하여 자신들이 운영하려고 했음. 구체적으로는 한승연, 니콜, 강지영 쪽이었고,
박규리는 처음부터 탈퇴 반대입장이었고, 중간에서 흔들렸던 구하라는 여론을 보고, 탈퇴 반대로
돌아섰음. 

이렇게 된데에는 유능한 사장이 쓰러지고, DSP의 운영이 비전문가들에 의해 돌아갈 상황이 되어
제대로된 일본 활동 지원을 받을수 있을까라는 카라 멤버와 가족들의 불안도 있었고,
카라만 DSP로부터 데려올수 있으면, 카라를 이용해 일본 활동으로 엄청난 돈을 벌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주변인들의 유혹도 있었음. (당시 추측으로는 이 자금의 출처를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쪽과 관련이 있을것이다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 이상의 진실은 당사자만 알수있을듯.)

돌아가는 걸 봤을때, 피프티피프티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봄.
다만, 이 자금의 출처가 미국의 워너 사일 것이다. 일본 자본이 아니라, 미국 자본이라는 차이뿐.
위약금을 주고 어트렉트로 부터 떼어내면, (물론 그 돈은 미국 회사가 대줄 것이고)
안 피디라는 그 실무자가 관리하고, 워너 사는 피프티피프티를 그들 현지 인맥을 통해
미국에서 유명하게 뜨도록 각종 방송에 꼽아주고 굴리고, 그래서 그 이득을 
안피디, 워너사,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나눠 갖자는게 이 이야기의 핵심일듯.

이렇게 되면 안되는 이유는, 만약 이게 가능하다면, 한국 중소기획사들은
좋은 아이돌을 어렵게 만들어내도, 더 자본력이 큰 회사가 위약금만 던져주고
데려갈수 있다면 막을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하이브, JYP처럼 일부 대형기획사를 제외한
나머지 중소기획사는 몰락을 피할수가 없음. 그럴 경우, 한국의 대형기획사 위주의 엔터가
더 편향적으로 쏠려서 K팝 발전을 위한 건전한 경쟁 구도 자체가 무너질 위험이 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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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리 23-07-03 18:37
   
충분히 공감 하지만 자본 시장에서 이건 피할 수 없습니다.
축구처럼 제도화 하는것도 좋아 보인다고 생각하는 이유죠
발렌시아를 거쳐 PSG 가는 이강인을 아이돌화 해서 아이돌판을 축구처럼 바꾸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핍티핍티 사건 보면 웃긴게 뜬 애들은 있는데 돈 번 사람은 없는 구조가 되고 있으니 그냥 웃길 뿐입니다.
사람들은 정의 어쩌구를 찿는거 같은데 사회에 그런게 어딧는지 ㅎㅎ
자본시장은 그렇게 여유로운 곳이 아닌데 낭만으로 해결하려니 참
     
KNVB 23-07-03 18:48
   
피할수 있습니다. 축구선수처럼 위약금만 던져주고 갈수 있는게 아니에요. 계약서 마지막 단서사항에 보면, 양쪽의 원만한 협의가 성립해야 한다고 단서가 붙어있어요. 즉, 어트랙트 측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면 법정싸움이 몇년이나 흘러가고, 결국 피프티피프티가 승소한다해도 몇년이 지나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진 다음에는 아무 소용없는 짓이 됩니다. 카라 사태의 결말이 어떻게 났냐면, 당시 한국 연매협이라고 거기서 카라가 탈퇴할시 한국 활동은 불가능하다고 꽝꽝 때려버렸어요. 그래서 결국 카라도 다시 DSP와 협상을 하는수밖에 없고 거의 1년에 가까운 진통끝에 돌아온거죠. 피프티피프티도 결론은 정해져 있습니다. 어트랙트와 협상에 응해서 위약금을 받고 놓아주는것에 동의해주지 않으면 가수 활동을 할수가 없습니다. 이 사건이 일어난건 10년이 지나 카라, 동방신기 사태가 어땠는지 기억이 희미해진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푸른마나 23-07-03 18:53
   
어트랙트에겐 최선의 방법이 지금 멤버들이 몇년동안만 가수활동 못하게 막은후 새로 멤버를 뽑아서 피프티피프티 그룹명으로 큐피트 노래를 재발매해야 하는데... 큐피트 저작권이 더 기버스에 있어서 그것도 힘든 상황이죠...
lionking 23-07-03 18:44
   
피프티가 어트랙트측에 정산 문제로 소송을 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정산이 돈달라는 소리가 아니고
지금까지 투입된 비용과 벌어온 수익이 얼마인지 알려달라는 겁니다
이건 아이돌의 법적권리이며 소속사는 이런 요구를 들어줄 의무가 있습니다

띄우기도 힘든 판이지만 용케 뜨고 나서도 수년이 지난 후에야 쥐꼬리만큼 받아왔던게 중소돌의 운명이었죠
누구나 다 아는 스타연예인 이승기도 결국 법정다툼가서 개싸움하고 나서야 사십억을 받았습니다
기획사 대표가 양아치고 소속연예인이 순진하면 수십수백억을 떼먹혀도 알 수 없는게 이판입니다
특히 아이돌 런칭비용등은 그동안 말도 안되게 뻥튀기되어왔던 판이고
그렇게 뻥튀기된 비용은 문자 그대로 눈먼 돈이라 대표지갑으로 들어가도 법정다툼전까지는 알수조차 없습니다


저런 더러운 판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겁니까?
저럽게 더러워도 k팝 발전을 위해 그대로 둬야 한다구요?
     
lionking 23-07-03 18:48
   
본문의 주장과는 반대로
저런 썩은 부위을 도려내는 것이야말로 케이팝이 발전하는 길일 겁니다

그리고 외부세력과 자본력을 경계해야 한다구요?
넷플릭스때도 그런 주장을 하던 무리들이 있었지만
그렇게 흘러들어온 자금은 결국 우리 산업에 자양분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이승기 전 소속사 대표처럼 양아치인지 아닌지는 법정다툼가서 밝혀질 일입니다
하지만 피프티의 정산요구는 매우 바람직한 주장이고
앞으로도 업계전체에 관행으로 정착해야 할 사안입니다
          
다인 23-07-03 19:01
   
이건 확실하죠!! 어떤 악인이나 독재자도 명분과 법을 내세웁니다!!
당연 법을 지켜야죠 정산받아야죠!!  그런데.. 그게 다입니다!!
그걸 이유로 더 거대한 흑막과 욕망의 방패막이로 쓰여서는 안된다는겁니다!!
적어도 그건 볼 줄 알아야조!! 법치는 민주주의의 수단이지... 본질이 아닙니다!!
법치가 본질을 잡아먹는 순간 러시아가 되고 독재국가가 되는겁니다!!
가장 법치를 내세우고 잘 써먹는 애들이 독재국가들임!!
그리고 그걸 만드는 것도 막는것도  역시 결국에 본인들 선택인거고...
               
승리만세 23-07-03 22:47
   
무슨말인지 알겠는데 이게 독재를 정당화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분쟁때문에 긴시간 입법부와 사법부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예술인권리보장법을 만든건데 이게 무슨 독재고 흑막입니까;;
이법이 예전부터 꾸준히 있었음에도 여전히 업계관행적으로 지켜지지 않아서 계속 손보고 소위 이승기법이라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대기중입니다.
아티스트와 입법부 사법부가 대한민국을 전복시키고 독재정권을 세우려는 음모가 있다는건지,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푸른마나 23-07-03 19:10
   
정산문제를 들고 나올려면 최소 1-2년은 활동을 하고 국민들이 납득할수 있는 문제제기를 했어야 됩니다...
하지만 피프티 그룹은 행사 한번도 안뛰고 정산문제로 소송을 걸었다는 거죠...

한마디로 대표가 양아치짓을 했을때 그걸 증거로 소송했으면 지금처럼 피프티 그룹을 욕하는 사람들은 없었을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언더독을 응원하닌까요...

하지만 지금은 누가봐도 소속사가 언더독인 상황이죠....
               
lionking 23-07-03 19:21
   
정산이 돈달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들어간 비용과 발생한 수익을 알려달라는 것이고
이것은 소속연예인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투명하지 못한 정산과정으로 고통받아 왔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한 스타 이승기조차도 법정다툼을 하고 나서야 사십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중소돌의 경우는 수년을 고생하고도 한푼도 받지 못한 사례가 차고 넘칩니다

그간 내가 얼마를 벌었고 비용이 얼마나 발생했냐를 알려달라는 것은
월급쟁이가 월급명세서를 보여달라는 것과 다를 게 없는 너무도 당연한 권리입니다
과부 23-07-03 18:47
   
엔터쪽은 난리라고 하더군요.
기버스쪽은 이제 업종전환해야 먹고 살거 같구요.
핖도 끝났다고 보던데...저 세계가 냉정해서 한 번 이미지 나락간 얘들은 실력이고 뭐고 간에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까지 하네요.역사상 제일 빨리 성공하고 제일 빨리 추락한 k-pop 아이돌로 기억될거라고 하네요.
저도 중립박고 지켜 보고 있었는데 녹취록 들어 보니 답이 나오네요.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트랙을 대상으로 작업하는데 작업중 예상치 못하게 워너코리아측이 확인차 전화한거 때문에 핖측과 기버스가 거사전에 일찍 들통나서 지금 이 사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용히 내부에서 다투다가 어트랩이 어차피 망한거 너죽고 나죽자로 이 사단이 난거로 보입니다.
부모들은 자식들이 커 나가는 모습에 뿌듯했고 주위에 자랑 많이 했을거고 나중에 자식덕 볼 생각에 안먹어도 배 불렀을텐데 이게 한순간이네요.
     
KNVB 23-07-03 18:52
   
사실 BTS가 뜨는 과정에서 분열하지 않고, 그룹으로의 단결을 유지한 이유도, 그들이 존경했던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어떤 식으로 분열하고 파멸해갔는지 똑똑히 보고 자랐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들은 절대 그러지 말자고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고, 세월이 흐르며 기억이 희미해질 정도 되니까 이런 일이 다시 터진거라고 봅니다. 아마 이번일을 계기로 또 한동안은 이런 일이 안 터지겠죠. 사람들의 기억이 희미해질 세월이 또 흐른 이후라면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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