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은 어트랙트가 투명하지 않은 정산, 활동이 어려운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자 했던 모습 등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여러 사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이것은 어떠한 외부 개입 없이 4인의 멤버가 한마음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린 것임을 명확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법률대리인이 발표한 입장문에서 가장 눈여겨 볼 것이 피프티피프티 멤버의 부상이 있음에도 활동을 강행하고자 했다는 주장입니다.
이 내용을 소속사가 부정하지 못하면, 법정공방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기사와 주장을 보면,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소송으로 진행된 상황입니다.
소속사는 멤버들의 설득하지 못하고, 그 대신 워너뮤직코리아와 프로듀서를 겨냥해 여론전을 펼치는 수순으로 보입니다. 특히 프로듀서는 업무방해와 사기죄로 고발한 상황이죠.
극적인 합의가 없다면 파국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소송이 진행되면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관건은 워너뮤직과 계약된 해외활동을 진행 할 수 있느냐 입니다.
소속사도 잃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당장 수입을 낼 수 있는 창구가 막힌 것이고, 피프티피프티를 내세워 받은 투자금 처리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프로듀서의 경우 법률적으로 공방이 있겠지만, 메가 히트곡 큐피드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기에 소속사보다는 사정이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