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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중국 웨이보 상에는 '韩流真的来了吗'(한류가 정말 왔나?)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로 올랐다. 최근 한국 스타들이 중국을 스케줄 차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네티즌들은 이 같은 키워드에 주목했다.
그 소식 중 하나는 오는 6월 17~18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가수 현아가 출연한다는 것이다. 현아는 17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많이 물어보시는데 중국 행사에 간다"고 직접 밝혔다.
정용화도 지난 17일 웨이보에 "베이징은 오랜만이다"라며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정용화는 중국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보 상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녹화 현장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마냥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 정통한 연예 관계자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한중관계 탓에 정치적 변수가 크다"는 입장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 한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에 한국인 출연자를 섭외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또 한 인기 걸그룹은 얼마 전 중국 창사에서 대면 팬사인회를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을 공지하지는 않았다. 중국 내 분위기를 고려해 향후 팬사인회 스케줄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