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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에 이어 제로베이스원이 등장했다. 현장의 모든 팬들이 더 큰 함성을 질렀다. 팬에게 손인사를 하며 자신들의 첫 공식 일정에 취재진 보다 팬을 먼저 챙겼다. 이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공항 출국장으로 향하는 순간 문제가 생겼다.
일부 팬이 포토라인을 벗어나며 제로베이스원을 뒤따라 갔다. 그 순간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모두가 제로베이스원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기 위해 출국장으로 향해 뛰었다. 사다리까지 동원하며 출국장은 한순간 수백 명의 팬들로 몰렸다. 그 틈에 끼지 못한 일부 팬은 3층 출국장 보다 한 층 높은 4층으로 올라 난간에 기대며 제로베이스원을 촬영했다. 난간으로 몰린 상황이 위험천만해 보였다.
순간 출국장을 향해 수백 명이 몰린 상황에 현장의 통제는 불가능했고 단 2명의 김포공항 소방대원은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안쪽에서 누가 쓰러져도 보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스타를 부르는 팬들의 목소리에 긴급 상황이 일어나도 파악할 수 없는 상황.
일부 삐뚤어진 팬이 자신의 핸드폰 카메라에 좀 더 가까이 담기 위해 포토라인을 넘었고 그 순간 누구 할 것 없이 모두가 좀 더 가까이 찍겠다는 이기심으로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