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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01 14:18
[잡담] 임창정 사례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글쓴이 : 과부
조회 : 1,059  

제가 방연계에 경제부문관련 글을 많이 쓰게 되는데 저번에 하이브가 sm 인수할때도 많이 썻었는데 거의 제 말대로 흘러간 기억이 나는군요.
최근에는 임창정 주가 조작 공범 여부로 시끄러운데 이게 과연 검찰에서 공범으로 인정되느냐 하는 문제는 약간 복잡해 집니다.
여기 나이가 좀 있으시고 경제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증권사에 지인에게 주식권한위임거래를 해 보신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증권사 직원에게 내 주식거래를 위임하는건데 최근에는 제한이 많아 어렵지만 10년전만해도 엄청 많았고 증권사 직원이 신용거래까지 일으켜 내 계좌 가지고 마음대로 주식 투자하고 그랬죠.
저도 시간이 없고 귀쟎아서 전문가가 하면 더 낫겠지하고 위임거래하다가 깡통찬게 한두번도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또 증권사직원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또 맡겨요.
처음에는 이익이 솔솔하다가 몇개월뒤 계좌 열어보면 마이너스 90% 이러고 있고...

자 이게 과연 저도 주가조작범일까요?
아닙니다. 전 권한위임했을뿐이고 그냥 피해자일뿐인거죠.
권한위임장도 작성했고 녹음까지 되어 있으니 피해보상 얘기는 꺼네지도 못하고 그냥 속앓이만 하게 되는거죠.
결국 주가조작 공범 여부는 내 계좌 내 돈으로 주식 투자를 하는데 권한위임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내 돈으로 주가를 고의적으로 조작하는데 그걸 인지하고 있었느냐에 따름입니다.
주가조작 참여를 위해 돈을 넣었다면 그건 공범이 맞습니다만 임창정씨는 본인 말에 의하면 장기적인 가치투자 주식에 투자한다는 전문가들의 권유에 투자했고 그 주식이 단기적 급등이 아닌 꾸준하게 상승하기에 진짜 전문가라 생각하고 투자했다는 주장이고 보면 제 생각에는 일단 중립기어를 박고 보는 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

수사를 해 보면 나오겠지만 주가 조작범이라고 지금 난리치는 곳은 전부 피똥 싸고 있고 어딘지 모를 이상한 조직이 공매도와 선매도로 큰 이익을 본 것으로 나오던데 나중에 영화 소재로도 나올만한 큰 사건입니다.
거대 조폭 자금도 작살났다는 소문도 도는거 보면 이번 사안이 앞으로 발생할 여파는 이만 저만이 아닐겁니다.임창정씨는 총 자금의 1%도 안되는 돈으로 욕이란 욕은 다 먹고 혼자 이리 당하는거 보면 참 재수가 없다고 해야 할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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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 23-05-01 14:59
   
임창정 지인이 주식이 빠지고 있어서 팔라고 했는데 자기 주식 비밀번호도 몰라서 못팔고 그냥 눈 뜬채
하락을 당한것을 보면 같이 가담을 한게 아니라 제대로 이용당한것 처럼 보이긴 합니다

자기주식 비번도 모른다는건 그냥 무지하다는 얘기죠 몇십억이 들어가 있는데 비번을 모른다는건 상대방을
전적으로 믿은것처럼 보입니다 처음 30억이 단기간에 50억넘게 수익을 봤으니 신봉을 하게 된게아닌가 합니다

근데 이게 맞다고 해도 이런 수익에 의문을 품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건 무조건 임창정도 잘못한거죠
사람들도 여기에서 공범인것 같다고 의문을 품는것이니 여기에 대해선 임창정의 잘못도 분명히 있다고
봐야죠
NiziU 23-05-01 15:08
   
사건의 본질적 시스템만을 보면, 증권사 위임투자와 다를 바 없죠.
개미로 투자해봐야 보이지도 존재감도 없기에, 덩치큰 개미를 모아 1조 대의 큰손을 만들어 판을 흔들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인데, 일단 이정도 규모의 투자금이 움직이면 어지간한 규모의 기업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에 주가를 조작한 건 사실이라 봅니다.
정치판 문제와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맞아 떨어져, 정치권 문제가 조금은 조용해진 것도 사실.
이 사건이 대중이 주목하지 못하는 핵심세력을 중심으로 보도했다면, 이정도의 관심과 임팩트는 없었겠죠.

임창정에 대한 문제는 좀 더 두고 봐야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임창정의 영끌 투자는 개인의 재산이기에 문제될 것이 없지만,
임창정이 만약 주가조작 세력의 일원으로, 주가조작(사기)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다른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수수료 등의 이윤을 취하였다는 증거가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언론도 이런 사실을 알기에, 임창정이 핵심세력의 일원이라는 증거를 찾는데 혈안인 것 같습니다.
마시마로5 23-05-01 15:42
   
본인 말대로 가치투자이고 피해자라도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행위에 본인의 인지도를 활용한게 사실이면 욕은 먹어야죠. 물론 투자자들이 평범한 일반인은 아니겠지만서도.. 잘못한게 적어보여도 공적인 인물들은 피해를 보게되죠. 연예인이 음주운전으로 법적 처벌을 받아도 끝난게 아닌것 처럼요. 우리사회의 공인에대한 도덕적 요구수위가 딴나라보다 높잖아요. 재벌들빼고.
트로이전쟁 23-05-01 17:15
   
김건희 주장이랑 다를바가 없는 내용인데요.

자긴 모른다 다 일임했다 이건데 주가 조작범들이 하나같이 하는 소리가 저겁니다 다 일임했다.

임창정이 다 일임한 사람치고는 너무 깊이 개입됐다는 증거가 많아요

일단 투자자들 앞에서 투자를 부추기는 발언

그 모임을 나갔는데 그게 한번이 아니었죠

모르고 했다는데 투자하고나서 다시 또 모임 나간 정황 나옴

만약 자기회사 투자를 받기 위해서라는 임창정의 주장이 맞다면 그 투자모임에서 행사를 뛰고 투자를 받았어야 하는데 그어떤 투자도 받지 못하고 자기돈만 넣고 계속 있었음 주가 하락장 나서 이번사건 들통나기까지 투자는 커녕 자기돈만 투입된 상황. 투자받기 위해서 한 행동의 뒷바침 자료가 없다는거임

그리고 서서히 올랐기 때문에 정상일줄 알았다는건 임창정 본인이 인터뷰에서 다 깨버린말.

자기가 투자금 30억이 80억 된 정황보고 아니 어떻게 이렇게 되지? 라는 생각 했었다고 인터뷰에서 말해버림. 그이후에 그럼 문제제기를 하거나 명의라도 받아왔어야 하는데 지금 사태까지 그대로 둠

이걸 모르고 했다 무죄다 라고 한다면 우리나라 주가조작범 사실상 처벌이 힘들어짐. 바지사장 하나 조작범 내세우고 나머지는 임창정같이 위임한 사람일 뿐이다 라고 하면 처벌이 힘들어짐
     
세상의빛 23-05-01 17:24
   
김건희랑은 다르죠 김건희는 녹취록에 몇시에 몇만주식 사고 팔고 하라고 시지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에 반에 임창정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전혀 몰랐다고 했으니깐요
김건희가 이번 임창정이랑 같다고 물타기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임~
물론 주장은 같겠지만 ㅋ
          
트로이전쟁 23-05-01 18:05
   
임창정이 투자관련 쪽이 아니라 투자유치를 위한 선동꾼으로 그 일당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잖아요

투자하라고 부추기는 듯한 영상이 있습니다.

그 주식조작 일당이라는게 꼭 주식 사고팔고의 지시 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 투자를 유치하는 사람도 그 일당중 하나죠
               
세상의빛 23-05-01 18:30
   
연예인이야 행사장에 가면 주최자가 원하는대로 이끌어주는게 직업이기도 합니다
임창정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임창정 말되로라면 그냥 이용 당한것이겠죠

어쨋든 피해자들 입장에선 알고 때리나 모르고 때리나 맞는건 똑같은 피해라 똑같은
나쁜놈일순 있으나 법적으로는 알고했냐 모르고 했냐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결과를
더 지켜봐야 겠지요
                    
트로이전쟁 23-05-01 19:12
   
행사였다면 주식으로 그들과 엮이지 말았어야 했고

행사였다면 행사비를 받거나 투자를 받았어야 했음

근데 아무런 댓가 없이 행사? 말이 안되고

그들과 이미 주식으로 엮여있는데 행사? 것도 말도 안되네요

앞뒤없이 무조건 우긴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연예인들도 행사할때 사기치는 내용을 그대로 읊지 않습니다. 어디가서 암이 낫습니다 라고 음료광고를 안하죠 사기성 발언을 행사라는 이유로 안한다는 말입니다 . 투자 유치하는 듯한 발언을 누가 행사로 가서 합니까
                         
세상의빛 23-05-01 19:29
   
임창정 이야기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르는것이지만
님 생각을 말하지 말고 임창정이 말한 토대로 이야길 좀 했으면 하네요~
행사비를 받았는지 안받았는지는 모르지만 자기 회사 몇십억 투자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서 했다잖아요
그리고 그때 이미 임창정은 30억에서 58억으로 수입이 난 상황이니 사기성 발언이 아니라
자기 경험을 말한것고요
                         
트로이전쟁 23-05-01 19:48
   
세상에 어떤 범죄자가 나 범죄자 맞음 이러고 있습니까
임창정 말을 곧이 곧대로 듣는것 자체가 더 말이 안되는 거잖아요
행사라고 했으면 행사비나 투자를 받았어야 합니다. 아무런 댓가없는 행사는 그냥 자신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얼굴마담 짓이라는게 더 설득력이 있어요.임창정 말에 뒷바침되는 증거가 있다면 임창정 말을 믿을수 있지만 거의 모든 사실이 임창정말에 설득력을 빼앗가가요
행사지만 아무런 댓가없이 나가서 투자하라고 부추기는 연설을 했는데 임창정은 그들과 이미 주식으로 얽히고 같이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건 그냥 누가봐도 동업자 행동입니다.

임창정 말을 들으라는건 도둑놈이 도둑질 안했다고 하면 아 안했구나 하고 순에 훔친물건이 있어도 도둑말을 우선 믿으라는 거랑 다름없어요
                         
세상의빛 23-05-01 20:03
   
이쪽 저쪽 이야기나 정황 상황 모든것을 보고 판단을 해야 하는게 당연한것이지만
우리는 언론에 나온 내용이나 진술만으로 판단을 하는것이니 언제든지 내가
틀릴수도 있다는걸 열어두고 이야길 하셔야지요 우리가 언론에서 보는건 극히
일부분뿐입니다

그리니 당연히 임창정의 말도 들어봐야 하는게 맞는거라 보구요 나중에
거짓말을 한것이 드러나면 그때까서 비난을 해도 얼마든지 할수 있는겁니다
억울한 상황이 오지 말라고 무죄추정의원칙이란 법또한 있는겁니다
죄가 드러나기 전엔 죄인이 아직 아닙니다 그게 우리나라 법이에요
                         
트로이전쟁 23-05-01 20:14
   
무죄추정 원칙은 법이 지키면 되는겁니다 아직 법원선고가 안났는데 처벌하지 말라는게 무죄추정 원칙이지 의심을 거두라는 소리가 아니죠

그리고 제가 하는건 법원판결이 아니라 의심이고요

임창정의 말을 안들어본게 아닙니다 그의 글이나 말은 이미 인터넷이고 뉴스고 나온거 몇번이나 보았으나 증거들도 같이 보았죠 그의 말과 정황증거는 다르기 때문에 의심하는 것이고요
판결이야 판사가 할테고 하지만 그는 이미 알려진 사람이고 이번일이 이슈가 되었으니 사람들은 그의말과 증거와 사건을 토대로 당연히 그가 죄가 있어 보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망치와모루 23-05-01 17:21
   
장기투자? 단기적 급등이 아닌 꾸준하게 상승? 올해 초 넣은 30억이 한 달만에 58억을 찍고 해명 과정에서 그 사실을 알았다고 이미 고백. "큰손들도 크게 한 번에 벌기 때문에 그 정도 수익이 당연한 것인 줄 알고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 해명 글로 봐서는 불법은 피했지만 합법적인 그물망을 피한 비정상적인 어떤 편법으로 큰 수익을 올린다는 건 인지하고 있다고 봐야 함.
미켈란젤리 23-05-01 18:00
   
본인의인지도를 이용당해 피해자 규모를 몇배 불려 놨으면 피해자라 하기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음
엄정한 수사가 필요
가을연가 23-05-01 21:39
   
정보가 전혀없는 사람들에게 사기꾼들이 우리 투자자중에 임창정도 있다고 하면 대부분 현혹되겠지..그런데도 가해자가 아니다?사실이 어찌되었건 임창정이라는 이름 하나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건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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