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396&aid=0000642950
라이언 전을 이야기하면 그룹 아이브를 빼놓을 수 없다. 데뷔곡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와 이번 앨범 ‘키치(Kitsch)’, ‘아이엠(I AM)’까지 손댔다 하면 음원차트 1위를 만든다. ‘컴백’ 소식에 가요계를 긴장시키는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다. 아이브 신드롬 뒤에는 수많은 노고가 담겼다.
K팝 그룹에 관해 이야기하던 라이언 전은 “아이브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특히 아이브의 첫 정규앨범인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를 두고 “이렇게 혼신을 다한 앨범은 처음”이라며 웃었다. “스케줄이 그렇게 바쁜데도 노래 연습을 엄청 했다고 들었다”며 멤버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아이해브 아이브’에 9곡이 수록됐다. 라이언 전은 “거의 1년이 걸렸으니 죽을 것 같더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최상미 부장님과 정말 많이 고생했다. ‘애프터 라이크’도 거의 1년이 걸렸었다. 뚝딱 해서 만들어 낸 게 아니라 고생을 많이 하는 앨범”이라고 소회했다. 고치고 또 고치고, 한 달이 넘게 믹싱 작업만 하면서 가끔 ‘현타’도 왔다. “내가 10분 만에 곡을 쓰는 천재는 아니”라면서 “누군가는 곡 진행이 더디다고 할 수 있지만,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드는 것처럼 작업한다. 현타가 와도 대중이 인정해 주니 만족하는 거다. 직업병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