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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호창은 궁금한 게 있다며 10일(오늘) 열리는 한일전 WBC를 언급했다. 그는 “이번에 WBC 한일전이 다가온다. 어느 팀을 응원하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다나카는 당황해하면서 “어딜 가나 이걸 물어본다. 궁금할 거다. 다나카가 일본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돈을 많이 벌고 있기도 하고”라며 “지금 봤을 때 사람들이 물어보는 진의는 ‘한국을 응원해야 하는 거 아니야?’를 원한다”며 답하기가 곤란한 듯 뜸을 들이며 힘겨워했다.
이내 “이 말을 해야 될 것 같다. 하지만 요즘 다나카가 일본에서도 반응이 좀 온다”고 밝히며 일본에서도 인기 상승 중임을 얘기했다.
“어떻게 말해야 한국에서 다나카가 좀 더 해먹을 수 있을까”라고 너스레를 떠는 다나카에게 이호창은 “김경욱씨는 한국을 응원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경욱은 “무조건 한국을 응원한다”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답했다.
그러자 이호창은 “그럼 다나카는 일본 응원해도 되지”라고 결론을 지었다. 다나카는 두 눈을 크게 뜨며 놀란 표정을 짓는 동시에 대단히 고마워하면서 “해결됐다. 누구도 뭐라 하지 않겠다”며 이호창의 명쾌한 해답에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