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슈아' 우승팀 트위티
전속계약·활동 지지부진
''제2의 티아라'는 어디로.'
지난 5월 10억원의 상금을 걸고 호기롭게 출발한 케이블채널 KBS Joy '글로벌 슈퍼아이돌'(연출 조윤호, 김성수ㆍ이하 글슈아)이 용두사미로 전락했다. '제2의 티아라'를 뽑겠다며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로 꼽히는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까지 합세했지만 씁쓸한 뒤끝이 남았다.
지난달 9일 종방된 '글슈아'는 3인조 걸그룹 트위티(김지민 정예원 최정원)를 최종우승팀으로 배출했다. 한 달여가 지난 현재 트위티는 이렇다 할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KBSN의 한 관계자는 3일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방송이 끝난 후 잠시 쉬는 시기를 가졌다"며 "당분간 KBSN과 계약을 맺고 관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글슈아'가 론칭 당시 보여준 포부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우승과 동시에 대형기획사와 전속계약이 보장된다는 당초 기획과 달라졌기 때문이다.
관심을 모은 코어콘텐츠미디어와의 연계도 불투명하다. 걸그룹 티아라 다비치 등이 소속된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점은 '글슈아'에 힘을 더했다. '제2의 티아라'를 찾겠다는 그의 포부는 참가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코어콘텐츠미디어의 내부적인 요인이 '글슈아'의 초심을 변질시킨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왕따논란'으로 멤버 화영이 방출된 일과 관련해 나머지 멤버들은 컴백을 앞두고 넘어야 할 산이 많아졌다.
'글슈아'의 한 관계자는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계약을 확정한상황이었다면 우려가 될 만한 일어있겠지만 우린 확정한 적이 없다"며 "코어콘텐츠미디어뿐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가능성에 꽝도 포함된거란얘기인가????
이럴거면 왜 오디션 프로그램을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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