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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써클차트(옛 가온차트)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실물 음반(상위 400위 기준)은 7419만5554장 팔렸다. 작년 5708만9160장보다 29.9%나 늘어난 규모다. 가요계는 올해 말까지 8000만 장 판매고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앨범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걸그룹의 글로벌 팬덤 확장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앨범 누적 판매량 가운데 걸그룹은 32.6% 비중을 차지했다. 66.2%의 아이돌 그룹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하지만 아이돌 그룹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줄어든 반면, 걸그룹은 16.5% 늘어나 올해 활약이 그만큼 성과를 냈음을 보여준다. 누적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한 아이돌 그룹이 작년 12개팀에서 올해 11개팀으로 줄어든 가운데 1개팀이었던 걸그룹이 올해 10개팀으로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특히 신인인 아이브가 260만여 장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240만장의 판매량을 늘려 눈길을 끈다. 또 걸그룹 1위를 차지한 블랙핑크의 282만여 장에 근접한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