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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드림'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버추얼 아바타가 등장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메타버스 음악쇼. 앞서 '아바드림'은 고 김성재, 고 김자옥의 아바를 소환해 그들을 기리는 특별한 무대를 보여준 바 있다.
세 번째 '트리뷰트' 주인공은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세상을 떠난 가수 서지원. 방송을 통해 그가 한 번도 무대 위에서 부르지 못했던 '내 눈물 모아'를 서지원의 아바가 부를 예정이다.
고 서지원의 동생 박병훈 씨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위해 미국에서 왔다. 그는 "고맙게도 미국에서부터 여기까지 불러서 오게 됐다"며 첫 인사를 건넸다.
고인의 아바타를 본 소감은 어떨까. "보니까 반갑다"는 그는 "항상 형 생각을 하면서 살긴 하는데 다시 만날 기회도 없고 볼 기회도 없었다. 이런 아바타로 감동이 얼마나 날까 생각을 해보진 않았지만, 보니까 감동도 생기고 울컥하고 많이 보고 싶어진다"는 속마음을 꺼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