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벗으면 코도 같이 벗겨지나요?", "입 닫고 지갑 열고 당장 나가주세요", "머리 심어주세요", "나가라고", "할아버지 냄새나요", "귓밥 고봉밥", "나잇값 못하는 늙은 여우", "류수정 안 사랑함"
악플 세례에 지석진의 얼굴은 점점 구겨졌다. PD는 지석진에게 "괜찮으시죠?"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괜찮다"고 답했다. 게스트로 참석한 윤보미 역시 "상처받으실 것 같다"고 걱정하기도.
'악플 콘텐츠'는 시각에 따라 악플에 대한 풍자로 해석될 수도 있다. 하지만 비연예인인 아내 류수정 씨의 이름까지 언급된 점은 풍자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일부 시청자의 의견이다. 이날 지석진은 아내 이름이 언급되자 'STOP'을 선언하며 식사를 포기했다.
지난 1월엔 전소민을 향한 양세찬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어떤 질문에도 '당연하지'라고 대답해야 하는 게임을 진행했다. 양세찬은 전소민에게 "너 아직 그 남자 만나지?"라고 물었고 당황한 전소민은 "누구?"라고 되물으며 고개를 돌렸다.
전소민이 화제를 다른 곳으로 옮기려고 했지만, 양세찬의 '사생활 공격'은 계속됐다. 그는 "너 '쇼윈도'에서 키스신 할 때 전 남자친구를 떠올렸지?"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말을 잇지 못하며 패배했다. 이날 양세찬은 전소민의 전 연인을 직접 언급했고, 제작진은 이 부분만 양세찬의 입을 편집으로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