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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에 정바비의 곡이 실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해당 곡은 인디 밴드 가을방학 출신인 정바비가 참여진에 이름을 올린 노래. 정바비는 연인이자 가수지망생 A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재판을 받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기 전 작업한 노래라고 해도 논란 이후 해당 곡을 굳이 새 앨범에 실었어야 했느냐는 비판이 이어진다.
당시 A씨는 피해 사실을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알려져 파장을 더했다. 정바비 측은 지난 1월 진행된 공판에서 폭행은 일부 인정했지만 불법촬영 혐의 등에 대해서는 피해자 동의를 받았다는 취지로 부인했다. 두 번째 공판에서도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이외에 정바비는 또다른 여성 B씨를 폭행하고 동의 없이 신체를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A씨 사건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으나 이후 유족의 항고로 재수사 명령이 떨어졌고, A씨와 B씨 사건이 병합돼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