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음악계에서 여자들이 차지하는 파이가 크다보니 걸그룹들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쎈언니나 당당한 컨셉을 의식하지않을수가 없게 되었는데
yg jyp표 걸그룹의 걸크러쉬는 뭐랄까...대략 컨셉이나 가사에서도 표방하는게
남자없이 잘살아, 연애도 내가(여자) 주도해, 남자 도움 없이도 나는 잘났어, 나는 당당해. 뭐 대충 이런느낌으로 현대의 페미니스트 사상을 꽤 반영하면서 이런부분을 싫어하는 일부 남자들에게는 불편함을 주는 부분이 있음.
그럼에도 청순컨셉 아이돌보다는 전반적인 파이가 헐씬 크기때문에 자연스레 컬크러쉬가 대세가 되는 상황인데
sm에서 에스파가 보여주는 걸크러쉬는 메타버스를 이용한 가공의 인물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남녀문제 보단 그냥 영웅이 빌런을 처치하는 느낌으로 자연스레 민감할수 있는 부분은 피해가고 남녀 모두에게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되는거 같음.
물론 세계관 스토리가 좀 오글거리는 면이 있지만 그것만 극복하면 우리가 영화관에서 아이언맨이 빌런을 물리치는걸 보는 정도로는 즐길수 있을거 같음. 그래서 스토리를 잘써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