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 제대로 하네요

바르셀로나 국제 예술상 (Premi Internacional d’Art de Barcelona)
구글링해도 솔비 관련 기사만 뜨는 아마추어 대상 시상식입니다.
예술계에는 이런 상들이 많이 있죠.

구글링 해보니 아마추어 시상식 대상 받은 한국 화가들 많았나요? 별로 없지요?
한국에서 매년 미술과 디자인 분야에서만 수만명이 배출되는데 지난 20~30년간 세계적인 화가, 디자이너 한명 제대로 배출 된 적이 없어요.
한국 미술 교육의 문제라고 봅니다.

많아요 상받는 사람 더럽게 많아요 모르면 말을 말던가 에효

나쁘게 볼 건 없을 듯 합니다. 후배중에 현재 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있는 애도 독일 유학가서 여기저기 작은 콩쿨 큰 콩쿨 참가하고 작은 콩쿨에서는 대상받고 ...큰 콩쿨에서는
참가상 정도만 받을 정도였지만...

그런게 다 이력으로 들어가서 좋은 대학은 아니지만 인정받아서 교수도 되고 하는 거지요.

이력 즉 자기 스펙 쌓는거고 그게 예술계에서는 마켓팅 포인트가 되는거니까...

저렇게 한다는 건 일단 그림에 나는 진심이다라는 걸 알리는데는 효과가 있지요.
가수 솔비가 아니라 화가 솔비입니다를 알리는데는 가장 좋은 방법임...

미술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분이 한국미술 교육의 문제를 걱정하시네.

역시 다른 세계가 있었어

비엔날레도 아니고 작가부스 오십개정도 있는 판매전 같은거라고 보면댐 언플은 오지게 하네

일단, 바르셀로나에서 정기적으로 여는 예술시상대회도 아니고,
그냥 여기 저기 다니면서 하는 아트페어임.
4년간 행사도 없다가 이번에 다시 연건데, 화제성을 위해 K-POP가수이자 아티스트인 솔비를 초청한 것. 뭐 아예 대놓고 소개문에 K-POP을 붙여놨더라.
뭐 그건 그렇고, 그럼 권위를 가지고 있느냐? 그럴리가 없지. 비정기적이고, 떠돌이 아트페어거든.

물론 이것으로 솔비 작품성을 폄하해서는 안됨.
근데, 이걸로 솔비 작품성을 인정해서도 안됨.
까고 말해서 초등학생 전국 미술대회보다 권위 없잖아. 왜 이딴걸로 난리치는건지;

널리고 널린 아트페어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것도 아니고,
바르셀로나에서 열어온 것도 아님.

막 여기저기 중국에서도 열었다가 일본에서도 열었다가 하는 직원 열댓명짜리 컨벤션 회사에서 하는 전시사업임.
그것도 몇년에 한번씩 의뢰 들어오면 하는거 같은데,
대놓고 대문짝하게 K-POP아티스트 작품 나왔다고 홍보 하고 있음.
권위도 없으면서 이번에 시상을 왜 했는지 모르겠는데, 솔비가 받은거 보면 아마 협의가 있었겠지.

언플 작작 했으면 좋겠고,
가끔씩 솔비네 소속사가 하는거 보면, 너무 속보여서 욕나옴;
물론 이런 속보이는 언플도 분명 효과 있을테니, 일반인에게 인지도 올리는건 문제 없을거야.
근데, 까고 말해서 예술계에서는 존나 솔비 싫어하는 분위기로 갈걸? 적당히 해야지 진짜;

물론 이렇다 해서 솔비 작품성이 연관되어 함께 폄하되지는 않았으면 함. 그림은 뭐 그럭저럭 괜찮더라. 그냥 아이디어 내고 대작시키면 더 괜찮을텐데; 아무튼 그림에 소질이 없는데 상상력은 뛰어남.

그림가도 음악쪽으로도 활동 열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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