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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은 군 복무 시절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선임에게 당한 부조리를 폭로했다. 그는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시절 저보다 3개월 정도 일찍 들어온 강아지가 있었다”며 “그 강아지 이름이 깽수였는데, 깽수가 새끼를 낳고 우유를 먹어야 하는 시기가 오면서 사건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석진은 “당시 고참 양씨가 있었는데, 그분이 ‘D.P.’에서 키 큰 분(황장수 역할)이랑 비슷한 캐릭터였다”며 “악마 같지만 강아지에게만 유독 따뜻한 고참이었는데, 어느 날 막내급들에 상의를 벗어보라고 하더니 가슴에 우유를 떨어뜨린 후 강아지가 빨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아지가 다른 사람의 젖은 안 먹어 당연히 (내 젖도)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내 걸 먹었다”며 “그렇게 막내 시절 경비실 안에서 강아지에게 수유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