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 곳곳에서도 확진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먼저 이달 초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방송인 임백천의 확진 소식이 알려졌다. 차지연이 출연 중이던 뮤지컬 ‘레드북’은 17일까지 공연을 취소했으며 뮤지컬 ‘광화문연가’, 드라마 ‘블랙의 신부’도 예정된 일정을 연기했다. 차지연의 확진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임백천의 아내 김연주 전 아나운서 역시 다행히 음성이 나왔다.
확진 소식도 전해졌다.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산은 9일 오후 코로나19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멤버 전원 음성이 나와 일정을 재개했으나 윤호의 스케줄에 앞서 멤버들 모두 검사를 다시 진행했다가 이가운데 산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9일 산을 포함해 에이티즈 전원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
농구선수 출신 하승진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하승진의 소속사 체리쉬빌리지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하승진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바는 없지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자가 격리하며 방역 당국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검사받은 하승진의 아내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