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51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총기 테러 사건을 영화화하려는 계획이 발표되자 뉴질랜드 이슬람 사회에서 반대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 영화는 테러 사건 뒤에 일어나는 일들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이슬람 사원 공격을 유례가 없는 극단적인 폭력 사건으로 규정하고 수습책 마련에 앞장선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를 주인공으로 담아 각본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던 총리는 지난 2019년 3월 15일 사망 51명, 부상 49명의 인명 피해를 낸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 사원 극우주의자 테러 사건 후 사건 수습과 국민들이 입은 상처 치유에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노벨 평화상 후보로까지 거론되는 등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