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의 성과지표가 바뀐게 아닌가 싶네요.

일반적으로 모든 회사는 성과지표란걸 통해서 개인을 평가합니다.
예를 들어 판내직 사원이라면 수주, 매출, 이익 같은 것들이지요.

CJ ENM은 평가에 따른 성과금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잘나가는 PD의 경우 대표이사보다 성과급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뻘짓을 하는데는 이성과지표가 영향을 주지 않나 싶네요.

아무래도 드라마는 시청률, 시청자평가, 이익률 등 여러가지를 평가해야 하는데, 이익률의 항목이 상대적으로 너무 큰게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PD들이 무리하게 하도급을 하고, 하도급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한 기획사는 저질 PPL을 쓰게 되고...

거기다 CJ ENM의 컴플라이언스(기업윤리)도 엉망인 상황이고...
이익만을 추구하다보니 자연스레 기업윤리는 뒷전이 되는거죠.

안준영 건이나, 아이즈원 해체건이나, 이런 저질 PPL 들이 그냥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엔터산업이 윤리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망한다는게 최근 학폭사건에서 보듯 알수 있는데, 위부터 썩어나가니 아래까지 모두 썩어가는 것 같네요.

CJ ENM은 망하지 않으려면 컴플라이언스 제대로 정립하고, 엔터테인먼트 회사답게 성과지표 다시 만들어야 할겁니다.
아울러 직원 교육 제대로 안시키면 제2, 제3의 안준영이 안나온다고 못하고, 드라마에 저질 중국 PPL이 넘쳐날겁니다. 그러면 서서히 망하는 거죠...

CJ 리스크관리팀이 아주 없는 모양임.
기업 평판리스크관리가 요즘에는 유동성리스크관리만큼 중요한 시기인데 하는걸 보면 없는게 틀림없음.

차이나 재팬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