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다가오면서 본격적으로 연말 시상식이 하나둘씩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생애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 유력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올해 데뷔와 동시에 한국을 넘어 글로벌 인기를 싹쓸이했던 걸그룹 위클리(Weeekly)가 세운 기록들이 재조명되면서 가요 시상식의 첫 시작을 알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MAMA')에서 위클리가 여자 신인상을 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신지윤, 박소은, 조아, 이재희)는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We are'를 발매하며 K팝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7인조 걸그룹으로 평균 연령 만 17세의 어린 나이 멤버들로 구성됐다. 특히 위클리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오랜 연습 기간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실력과 10대의 생기발랄한 매력을 두루 갖췄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위클리를 향한 호평은 성적으로도 이어졌다. 데뷔앨범 타이틀곡 'Tag Me (@Me)'(태그 미) 뮤직비디오가 공개 7일여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한 것. 갓 데뷔한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뿐만 아니라 위클리는 데뷔앨범 'We are' 발매 8일 만에 음반 판매량 1만장을 돌파하는 판매고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올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 세운 최초의 기록으로 위클리는 단숨에 '명불허전 슈퍼루키'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사실 위클리의 무한 질주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위클리는 지난달 두 번째 미니앨범 'We can'을 발매하면서 K팝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또한 위클리는 신곡 '지그재그(Zig Zag)' 뮤직비디오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넘기면서 전작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더욱더 놀라운 점은 따로 있었다. 바로 'We can' 발매 하루 전에 개최된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신인 여자아이돌상'을 수상한 것. 위클리는 데뷔 단 3개월 여 만에 첫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대세 성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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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위클리가 이같은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2020 MAMA'에서 여자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앞으로 또 어떤 자체 신기록을 달성하며 K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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