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100% 저의 경험으로 강자에의해 얼마든지 진실쯤은 묻혀 질수 있음을
밝히기 위해 올립니다.
1996년 부산 모 고등학교 축구부였다. 당시 난 1학년이었고
동기 중 축구만 하기위해 아르헨티나에서 온 녀석도 있었다.
당시 아르헨티나에서 축구를 하려면 학업을 병행 해야했고 한국은
수업에 들어가지 않아도 용납되는 상황이었기에 그 친구는 한국에서
축구를 하기위해 왔다고 했다.
하지만 점점 이해 할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합숙을 할 때 였다.
감독이 밤 10시에 집에 간 후면 어김없이 3학년 선배들은 후배를
구타하기 시작하였고 심지어 새벽 2-3시에 술먹고 들어와 돈을 뜯어가는
일이 벌어지곤 하였으며 만약 돈이 없으면 더 많은 구타를 당하곤 하였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자란 친구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 할 수 없었으며
모든 일을 이모에게 털어 놓았다.
이모는 당연 학교에 위의 일을 이야기 하였고 학교측은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3학년 선배와 그 부모들은 절대 그런일은 있을 수 없으며 자신들은
무고하고 한국의 선후배 문화를 이해하지 못한 친구의 잘못으로 몰아 부쳤다.
학교측은 1-2학년을 따로 불러 관련일들을 조사하였으나 무혐의로 사건은 종결
처리 되었다. 이유는 이미 우린(1-2학년생) 감독 및 선배로부터 그러한 일들은
절대 일어 나지 않았으며 평소 그 친구가 잘 적응 하지 못함을 이야기 하기를
강요 받았기 떄문이다.
그 친구는 학교에서 배신자로 낙인 찍혀 학교 생활도 제대로 할수 없었으며
결국 아르헨티나로 돌아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