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피규어쪽엔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고 감각이 없긴 하지만 얼굴만 있는건 아쉽네요. 보통 피규어라고하면 영화로 치면 특정 장면의 모습을 그대로 연출하는게 참 맛이 아닌가 싶은...

사나의 어느 활동 어느 무대의 한 장면을 담은 피규어로 완성된 장면이었다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얼굴 퀄리티는 아주 높은데...

몸통이 없는 이유는 귀찮기 때문이죠.
머리보다 더 손이 많이 가는데 사람들은 얼굴만 보거든요.

유명인 피규어를 만드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은 대상을 닮게 만드는것 입니다.
초상화를 그릴때도 마찬가지인데 안닮으면 말짱 꽝이죠.

그리고 가장 재미있고 쉽게 결과가 나오는 부분이 도색 입니다.
한번 해보시면 시간 금방 갑니다.

저 영상은 자신의 도색 테크닉을 자랑하기 위한 것으로
가장 어려운 부분인 닮게 만드는걸 3D프린팅으로 해결하고
몸통 같이 힘들고 귀찮은 부분은 아예 안하는거죠.
제작자의 다른 영상을 보면 기성품으로 나온 구체관절인형의 몸통을 사용하더군요.

3D모델링을 직접 하는데 평가절하 할 건 아닌듯 ㅇㅅㅇ 모델링이나 실 작업이나 디지털 특성상 수정의 이점만 있지 기본 실력과 이론은 그대로임. 사람들이 이론없이 컴퓨터로 그림그리는걸 쉽게 보는 것과 같은 편견임. 그리고 저쪽 아티스트들은 얼굴만 전문으로 만드는 사람들 있음. 왜냐하면 몸통이 규격별로 정형화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굳이 특이체형이 아닌이상 몸을 만들 필요가 없기때문이기도 하고 님 말씀대로 사람들이 얼굴에 신경쓰지 세밀한 비율까지 신경은 잘 안쓰기 때문이기도 함. 그리고 수작업으로 생산하면 단가가 높아지겠쥬.

저는 둘 다 해봤기에 편견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3D모델링으로 사람을 닮게 그리는게 쉽지 않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돌을 깎는건 고사하고서라도 지점토나 시바툴, 에폭시퍼티로 직접 만드는거에 비할바는 못된다고 봅니다.

모델링도 닮게 하는거 힘들어요
저정도로 닮게 만드는건 정말 능력이에요

몸은 관절인형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까요.

저 유튜브 들어가면 트와이스 피규어 몇개 더 있긴한데 사나만큼 퀄리티 높은거는 없음..

인종을 바꾼것같은데

어우 금금금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