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우 유출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듯
기술유출 그러니까 마치 제조업에서 쓰는 용어 같은데
제조업에서 쓰는 기술은
다 문서로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가져다가 쓸 수 있는 거거든요.
근데 노하우의 개념은
해당업종 종사자들의 경험이기 때문에
협업이라는 개념에서 본다면
일본 회사들이 어깨너머로 배울순 있다고 봅니다.
케이팝이라는 것이 단순히 음악이 아니라
메이크업, 의상, 콘셉트, 마케팅, A&R 등
각 분야 별 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드는 종합예술인데
이 인력들이 해당 국가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산업을 일으킬 때
일본과의 기술협력을 통해서
자체 기술이 없더라도 일단 만들어서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일본이 대중음악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단 말이죠.
소니는 지금은 JYP와 협력을 통해
니쥬를 론칭했지만
어떻게 하는지 잘 보고서
자신들만의 아이돌을 만들 수 있어요.
해당 인력도 당연히 영입해 가겠죠.
이런 식으로 대중문화를 발전시킨나라가
중국이고
일본도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