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 J01이 성공한다면 일본의 프로듀싱 시장도 개방될거라고 보는데요
지금까진 일본음반사 + K-POP아티스트가 진출해서 단순히 컨텐츠를 파는게 주류였다면
이젠 일본음반사가 바로 한국기획사와 직접적인 콜라보를 시도할거라고 봅니다.
이경우 K-POP의 침투력은 기존의 K-POP아티스트가 진출하는것보다 더 크게 스며들거라고 봅니다.
기존엔 한국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한국그룹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일본은 K-POP을 듣는 그룹과 안듣는 그룹이 확실하게 경계를 이루고 있음)
이젠 일본인그룹이 K-POP을 하게되니 그 경계를 허무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결국 서로 확실한 경계선을 가지고 섞이지 않던 부분이 서로 섞이면서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질테고
커진파이에서 경쟁력에 우위에 있는 한국그룹들이 좀더 쉽게 진출할수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노하우 유출이니 그런 말은 그닥 맘에 안 오네요.
전체적으로 kpop을 위시한 한국 컨텐츠가 현재 먹히는 이유가 한국 특색의 다이나믹함이
5G로 넘어가 있는 글로벌 시대에 가장 알맞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라서 아날로그에 머물러 있는 일본은 여기에 맞춰서 바꿀려면 상당히 큰 진통이 필요하죠.
어느 문화가 우위에 있다는게 아니라 현재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세계의 젊은 세대들에게
한국의 다이나믹이 먹히는 것이고...
우리의 독도를 다케시마라부르며 자기의 영토로 부르는 나라,
'기생충'쾌거에 우리나라 반지한 빈부 격차를 들추며 조롱하고 손가락질하는 나라,
신종플루 관련 한국의 엄격한 예방 대책을 비웃으며 자위하고 있는 나라,
그게 바로 일본,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나라, JYP 엔터나 박진영에게서 생기는게 아니고 저 일본이라는 나라의 사회 각 곳의
핵심 권력을 잡은 자들에게서 발생되는 것.
그리고 그들과 손잡은 박진영의 행위에서 비롯 되는 것.
여기서 우리가 아무리 떠들고 논리를 펴도,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저들은
닛지의 과실은 "쿨재팬" 소니뮤직의 빅픽처의 산물로 자화자찬만 할 것.
“대중문화 평론가 이문원은 이렇게 말했다. ‘언감생심 미국에다 자기네 대중문화를 팔려고 시도했던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일본조차도 시도했던 적이 없어요.’ ”
이 표현은 우리 한류 현상을 대단하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겠죠.
중간에 소개된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작년에 파리의 내 아파트를 일본에서 온 젊은 학생에게 임대하려던 과정에서 문제가 터졌다. 그 여학생은 일본말밖에 할 줄 몰라서 통역해 줄 사람까지 대동하고 프랑스인 부동산 중개인과 함께 나타났다. 천지분간 못하는 이 중개인은 내가 한국인이고 미래의 세입자가 일본인이기 때문에 집주인과 세입자로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짝이라고 떠들어 댔다. 그녀는 그 순간 아시아 민족중심주의가 맞부딪히는 한가운데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몰랐다. 젊은 일본인 여성과 내가 무의식중에 마치 개들처럼 서로를 향해 소리없이 으르렁대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 학생이 냉장고를 열어 냄새를 맡더니 통역자에게 일본말로 뭐라고 얘기했다. 통역자가 내게 말했다. ‘김치 냄새를 없앨 수 있는지 알고 싶다네요.’
내가 말했다. ‘제가 김치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전해 주시겠어요? 저는 냉장고에 김치를 두지 않아요. 그리고 그건 프랑스 치즈 냄새랍니다.’ 나는 속으로 빌었다. ‘어디, 이 나라에서 한번 자알 살아 봐라.’ “
"“제3세계 국가들은 대부분의 서구 국가가 당장 관심을 갖기엔 너무 빈곤하다. 때문에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전 세계 대중문화의 실권을 쥔 다른 어떤 국가도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특징, 바로 한국도 한때는 제3세계 국가였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한국은 빈국의 발전단계를 잘 알고 있다. 한국 경제학자들은 제3세계 국가들이 부유해지고 구매력을 키워 가는 속도를 측정하는 데 매진한다. 게다가 어떤 종류의 케이컬쳐 상품이 인기를 끌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해 정부는 대중문화를 면밀히 연구하고 있다.
장담컨대 한류 열풍이 부는 국가들의 국민에게 일단 핸드폰과 세탁기를 구매할 여력이 생긴다면 분명 한국 제품을 살 것이다. 왜 그럴까? 그들이 이미 한국이라는 ‘브랜드’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이게 혹시 국가적인 캠페인처럼 들린다면, 제대로 봤다. 이건 국가 차원의 홍보 전략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류를 국가 발전 전략의 최우선순위로 삼았다.“
“누군가는 한류가 1992년에 서울과 홍콩 사이에서 주고받던 외교 행낭에서 발생했다고 말한다. 그 행낭의 내용물은 무엇이었을까? 무슨 비밀 마이크로 필름 같은 게 아니라 한국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의 베타맥스 테이프였다. 한국 공무원 두 명이 은밀하게 전달할 물건이 그것 말고 뭐가 있었겠나?”
"그 당시에는 한국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전혀 없었다. 심지어 아시아 내에서도 없었다.“
“한국은 배수의 진을 치는 심정으로 아시아 국가들에 한국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음악을 팔아야겠다고 결심했다. 자기들이 아시아에 중독의 씨앗을 심고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다.”
한류가 하루 아침이 생겨난 것이 아니란 얘기죠.
마지막에 붙어있는 글도 있었습니다.
“한국은 케이팝 수출 모델을 모방하려는 다른 나라들의 노력을 두려워할 이유가 별로 없다고 보는데, 그 근거가 다소 암울하다. 스타 제조 과정이 너무 불쾌하기 때문에 지망생들이 그 과정을 기꺼이 감내하려는 나라가 많지 않다. 반면에 한국의 젊은이들은 강도 높고 가학적인 학업의 압박과 과도한 훈육과 끊임없는 비판과 수면 부족에 이미 익숙해져 있다.”
이완용 일당이 나라 팔아먹을때 모두가 이놈들을 비판 비난만 했을까?
동조했던 세력들도 꽤 많았을 거고,
그들이 모두 동일한 이유와 논리를 가지진 않았을 거고,
또 게중엔 자기 나름 나라에 대한 충절 애국심을 가진자들도 있었을 거고....
또 이완용이 일당은 나름 논리와 근거가 없었을까?
어쨌건 그들은 매국노였고, 매국노를 옹호한 자들이었지.
박진영의 닛지프로젝트는 JYP엔터에는 돈이 될런지 모르지만,
분명히 K-POP의 현재도 미래도 아니며,
중 장기적으로 한류에 해가되고,
또 한류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 우리 기업, 우리 국민이 얻고 있던 이익을 뱃어갈 것이고,
어떻게든 한국의 발전을 막고 한국의 잘됨을 배아파 하는 놈들에게 도움을 주는 매국행위가 될것이 틀림이 없을 것,
이를 지지하거나 쉴드치는 사람들은 협의적 해석이든 광의적 해석이든 매국 친일 행위를 하고 있다고 표현할 밖에...
핵심을 자꾸 이상한쪽으로 몰고가네
기술유출이니 머니 이런건 이전부터 계속 나온 소리이며 특별히 새로울것도 없고 사업적으로 봤을때 쪽바리내에서 저런 프로젝트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느정도 이해 할수있는 수준임
문제는 니지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떡고가 했던 발언이 문제라는것임
막말로 떡고가 케이팝에서 민족주의를 빼야하며 니지 프로젝트가 케이팝의 미래라는 미친 개소리를 안하고 진행했다면
이런 반감이 심할정도로 생기지도 않을수 있죠
문제의 핵심은 jyp수장이라고 할수있는 떡고의 븅신같은 마인드와 가치관이고 지멋대로 케이팝이라는것은 이런것이다 말하면서 이것이 케이팝의 미래라고 주절주절 떠벌린것이 문제의 핵심임
소니라는 일본의 음반 유통기획사가 박진영 고용해서 그룹 하나 프로듀싱 하는거죠
(계약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협업이라고 해도 되지만 어떤 식의 계약인지는 모르니 ㅎ)
근데 맘에 안 드는 건 이게 무슨 케이팝의 미래니 하는 헛소리를 한다는 점입니다
그냥 JYP의 미래 먹거리다라고 했다면 이해를 하겠지만..뭔 말도 안 되는 개소리를;;
이게 또 jyp까는 분들도 둘로 갈리는군요
1. jyp nizi 사업 자체는 별문제가 없지만 jyp가 입털어서 문제다
2. jyp nizi 는 kpop 노하우를 유출하는 매국 행위로 jpop을 떡상 시켜서 kpop을 말아먹을꺼다
1번 주장은 충분히 기분 나쁠 수 있겠네요.
2번 주장은 jyp 까는 사람들 중에서도 공감하는 분이 다는 아닌가 보네요.
근데 1번 주장의 경우 기래기의 자극적인 기사에 낚인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는 있는 듯
K팝에 숟가락을 얹으려 한다거나 편승하려는게 아니라면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의중은 이해가 되긴 합니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일본 가요계의 주류는 아닐지라도 K팝 스타일을 따라하는 그룹들이 많이 늘었고, 전형적인 일본의 아이돌 그룹으로 비교되는 AKB의 인기도 시들시들합니다. 이는 느리긴해도 일본 가요계가 변하고 있다는 건데, 옹호하는 측은 일본은 끝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하고 주장을 펼치고 있는 듯 하네요. 그들 말대로 K팝이 엄청난 기술이 아니라 방법론이라 기술 유출이라는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면 더욱 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kpop이 잘나가니까 당연한 현상이죠
이건 누군가 억지로 흐름을 끊거나 문화쇄국으로 가더라도 막을 수 없는 일이죠.
위기 의식은 가져야 할 필요성은 있겠지만, 이게 위기라고 생각할 문제인지는 또 숙고해 봐야겠죠.
만약에 위기라 하더라도 달리 생각하면 kpop의 파이를 늘이는 기회로 활용 할 수도 있겠죠.
우려와 비난이 더 큰 다수를 설득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전형적인 돈 받고 써주는 기사글이네요..
객관적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납득될 만한 이야기라도 있나 싶어 들여다 봤더니
장황하기만 하고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읽을 가치가 없는 글이네요.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담금질/개선되어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고.
이걸 노하우 라고 합니다. (거창하게 기술이라 말하기 낯간지스러울 순 있어도 가치를 낮출수는 없음)
오랜 기간 갈고 닦아서 획득한 것이고 카피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여
일부러 세세히 알려 주지 않으면 습득에 시간이 걸리고 격차를 좁히기가 힘듬. 그런데,
첫째 반론으로 '기술유출'이 아님을 강변하기 위해
"해외작곡가들의 음원을 사와서 글로벌 대중음악 트렌드에 맞추고, 일본식 아이돌 개념과
결합해 팬덤 전략으로써 아이돌 양성 시스템을 통해 시장에 내놓는 방식의
단순한 방법론이 K팝"이라 정의하며
"비밀스러운 노하우랄 것도 없다. 애초 모든 정보가 오픈돼 있고,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는 기술, 사실상 '방법론'에 가깝다" 라며,
K팝 프로듀싱 능력/노하우를 애써 격하시켜 끄집어 내리고 있음.
현지화가 대체 뭐라고 우리의 특기마저 대수롭지 않게 취급하며 스스로를 낮추기까지 하나..
둘째 반론으로 '왜 일본서 J팝 자국문화처럼 홍보할 걸 알면서도 남 좋은 일 시켜주느냐'에 대해
이미 K팝은 '브랜드화'를 굳혔고 홍보할 만큼 다 되었다.
K팝 스타일인데 J팝이라 해봐야 비웃음만 살 것이다.
일본과 엮이는 것에 대한 불만을 비지니스 영역까지 끌여들여 비판하는 것은 무리다. 라는데
첫째 반론에서는 별 특별할 기술 따위 없는 단순 방법론이라고 지가 지 입으로
한 없이 까내려 놓고는 바로 입장 바꿔 한 입으로 두 말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일본이 경제에 정치질을 해도 우리는 하면 안된다? 이 무슨 개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