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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3 01:58
[잡담] jyp 니지 프로젝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들?
 글쓴이 : 또복이
조회 : 1,981  

jyp가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돈도 많이 벌면서

일본에서 소니인가?어디회사랑 손잡고 니지프로젝트라고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여성들을 뽑아다가

6개월동안 케이팝식 노하우로 육성시키고[7월부터 오디션 개최한다고함]

오디션 방송도 내보내고 2020년 11월인가 정식 데뷔를 목표로 한다던데.

그건 일본내에서만 통하는 그룹이 아닌 세계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그룹을 키우겠다면서

한국 대형 기획사와 방송사가 일본회사와 협업하여 세계적인 일본그룹을 키운다는거잖아요??

박진영이 말하길 이게 케이팝이 다음으로 나아갈 길이라던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굳이 이렇게 케이팝이 잘나가고 있는데 일본인들을 뽑아다가 육성시키고 글로벌 그룹을 만드는데 협조할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트와이스나 아이즈원처럼 한국그룹에 일본멤버를 추가시키는거도 아니고, 아예 일본인들만 뽑아서...?그냥 일본그룹 아닌가요???

그렇게 일본돈이 벌고싶으면 트와이스처럼 일본활동을 시키면 되는거 아닌가??

근데 또 일본여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한국에서도 잘되고 일본에서도 잘되고 이러면 1타 2피긴 하겠네요.

저는 몰랐는데 걸그룹 있지가 왜 있지인가 했더니 이찌,니찌...이런식으로 연관시키려고 그랬나봐요...
근데 일본어에서 따왔다고 생각하면 살짝 별로긴 하네유...ㅋㅋ

참 이미 sm도 jyp도 그렇고 중국에선 중국그룹들 낸거 알고 있는데...

중국 그룹들은 거의 중국내수용 아니었나요?근데 이번엔 주구장창 글로벌 그룹으로 키우겠다고 내세우니..

왜 굳이굳이 한국회사가 세계적인 제이팝 그룹을 키우겠다는건지....??역시 이해가 안가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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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나 19-07-03 02:00
   
개인적 생각에는, kpop의 방향성측면에서  한국고유의 음악, 안무, 문화 확장측면 보다는 비지니스측면을 우선하기에  진화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조지아나 19-07-03 02:08
   
개인적으로 BTS, PSY의 선례가 Kpop의 진화라고 보여지며,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언어, 식습관,  문화에  더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  빌보드 시상식장에서 울려퍼지는 BTS 한국어 떼창 신선하더군요.

 이하이의 경우  최근 "누구없소"  황진이의 시조 인용~.
 일본 우기다 한국어학과  교수님 말대로,  한국인의 고전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kpop새로운 시도 , 진화의 한단면이라고  보여집니다.    bts 곡중에도  판소리  추임새가 들어간 곡이 있지요.
정타족 19-07-03 02:12
   
돈 점 벌어볼려는 심산이지요
걍 원걸 미국때처럼 망했야 정신차리지 
저딴식으로 할거면서 kpop 이름 붙이는 것 자체가 말이안됨
지압발판 19-07-03 02:30
   
첫째로 기존 케이팝 노선을 그대로 운영하면서 동시에 기획사 해외 진출도 이뤄질 것이라서
케이팝의 입지는 계속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케이팝으로 가장 크게 성공한 sm, jyp, yg, cj가 모두다 해외 현지 그룹을 런칭했거나 기획중이겠죠.
기획사 해외 진출이 케이팝의 여러가지 미래중에 하나 일 수 있는 것은
세계 3대 레이블로 분류되는 워너 뮤직,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이 이미 그런식으로 해외 각지에 진출해서
현지인들과 현지어로 이루어진 현지팝을 발전시켜 왔기 때문일 겁니다.
이미 한국에도 그 3대 레이블이 들어와서 한국인 케이팝 가수를 프로듀싱중이기도 하고요.
대형 케이팝 기획사들도 그런식으로 세계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것이죠.
이전까지 케이팝이 완성된 컨텐츠로 세계 진출을 했었다면
이젠 케이팝 컨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으로 해외에 침투하겠다는 계획인 것.
케이팝을 단순히 멤버와 곡과 성과로만 본다면, 그런 기존의 모습과는 일치하지 않겠지만
케이팝을 태동시킨 뿌리인 디렉터들의 세계 진출이 케이팝의 역사에서 갖는 의미가 남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케이팝을 만들어낸 한국인들이 해외에서도 그 능력으로 영향력있는 가수들을 만들어 낸다면
케이팝과 한국의 저력이 다시 한번 세계를 향해서 진출하고, 인정받게 될테니까요.
     
조지아나 19-07-03 02:56
   
그건 kpop발전에  영향을 미친,  프로듀서로서의  한사람으로서 개인 능력으로  한정되지 않을까요?   
kpop의 저력이라기 보다는,  프로듀서  개인능력으로 한정함이 바람직 해보입니다.
확대 해석  포장 하시는거 같네요.

 해당사안과 별개로, SM에  스웨덴 작곡가 그룹이 대거 참여하면서 음원을 발표하면서 이슈가 된적 있었지요.  그러나,  발표된 음원을 KPOP이라고 하지,  스웨덴 팝, 스웨덴 팝의 저력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JYP의 관점에서 보면,  스웨덴 팝의 저력이라고  해야할것 입니다.
 왜 안하느냐?  국내들어와서  한국인 정서에 맞게 재편곡 되고  안무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압발판 19-07-03 03:07
   
일단 프로듀서 한명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 모든 분야의 디렉터가 진출 할 수 있겠죠.
여하튼 지금까지 케이팝을 만든 사람들 누구든 해외 시장에서도 기획사급의 규모로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는 것은 변함 없다고 봅니다.
스웨덴 작곡가가 참여했단 것을 님이 지금 언급하고 있자나요. 작곡가만 참가해도 그정도로 알아주는데, 프로듀서부터 온갖 디렉터까지 한국인들이 주도해서 만들면 어떻게 나오는지 보여주는 일이니 훨씬 의미가 더 크겠죠.
발표된 음원이야 당연히 현지를 마케팅하는 곡이니 현지팝으로 나오겠지만
거기서 생기는 경험적 물적 자산은 한국인과 한국 기업과 한국 본국으로 돌아오기 마련이고요.
그래서 똑같이 워너, 유니버설, 소니 뮤직등이 세계 각국에서 성장해온 것도 다 그 나라 음악시장을 키우는 일을 했을 겁니다.
만약에 기획사 해외 진출이 그나라 음악 시장을 키우는 일이면, 이미 세계 3대 레이블이 우리나라에 그런 일을 해준 거에요.
그게 님들 주장처럼 엄청난 수혜인거면 우리나라도 각국에 의해서 그 수혜를 받고 커온 것이라는 말이 되고요. 물론 그게 어느정도 규모인지 알수야 없겠지만.
이제 반대로 우리나라 기획사들이 그런 시도를 하는데, 남의 좋은을 시켜주니까 나쁜일이다?? 우리나라가 받을 때는 좋은 일이고, 남이 받으면 나쁜일???
더군다나 저는 오히려 기획사 해외진출은 그 현지쪽에서 기분 나쁜 일인 측면도 있다고 봅니다. 그건 말 그대로 해외 기업이 그 나라 음악 시장에 빨대를 꼽는 것이 되니까요.
더군다나 자국인들이 해외 인들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고, 더 뛰어난 결과물까지 나오면 자국 디렉터들의 망신이 될 뿐이니까요.
또한 기본적으로 아직 이해를 못하시는 게
이전까지 케이팝의 세계진출이 결과물인 멤버와 곡이라는 완성된 컨텐츠의 진출인 것과
앞으로 기획사가 해외 진출 하는 것은 차이가 분명하게 생기기 때문에
그 둘을 구별하고, 새로운 변화고, 누구는 미래라고 말하는 겁니다.
계속해서 그 이전의 완성된 컨텐츠의 세계진출이라는 틀로서 이해하려고 하면 이해가 안되요.
방식이나 결과물이 다르니까.
               
조지아나 19-07-03 03:28
   
jyp가  일본진출을  확대 해석,  포장하는 경향 있어 보입니다.
 jyp가 런칭한 걸그룹이  낸음원을 kpop이라고  할까요? 
 kpop이라고  부르는것은  일본국민정서에도  받아들여지 힘들것이고,    한국 국민정서에도  받아 들여지기 힘든  부분입니다.   

 양쪽모두에서 공감받지 못하는  자기주장을  계속 하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국내에서  크게  공감을 못받는 이유는, 
 한국인의 정서, 문화를 담기 보다는  비지니츠 측면이  우선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소니뮤직의 주된목적은  jpop 활성화을 통한,  매출확대 측면입니다.
  kpop의  일본진출을 돕고자 하는것 아닙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것뿐..


  kpop 대표적인 프로듀서중 한명을 내세워,
 jpop을 세계시장에서 재평가 받고자 함으로만 비쳐질뿐입니다.
                    
지압발판 19-07-03 03:42
   
뜬금없이 왠 제왑만 이야기를 해요.
원 댓글부터  sm, jyp, yg, cj 이야기 다 했고, 딱히 제왑 경우만 말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만.
애초에 어느 기획사던 상관 없이 여력만 되면 대형기획사 아니어도 해외 진출 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댓글 안읽으셨습니까? 댓글에 2번이나 결과물은 케이팝이 아니라 현지팝이라고 썼자나요.
이건 뭐 상대방이라아 대화를 하는데 자기가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 상대를 왜곡하고, 있는 부분은 아예 보지도 않고 넘어가시네.
그리고 애초에 한국 케이팝이 국내 정서가 담긴건 지역적, 비지니스적 모든 측면이 자연스럽게 녹아있기 때문이고
똑같은 논리로 현지 그룹도 그 지역 비지니스에 맞게 돌아가는 것일뿐이죠.
그렇다고 한국 케이팝에 투자를 안하고 해외로 다 옴겨가는 것도 아니니 한국 케이팝적인 면이 없다고 걱정할 게 없죠. 케이팝은 케이팝대로 계속 될테니까요.
                         
조지아나 19-07-03 03:48
   
예  하신말씀  충분히  잘알아  들었습니다. ^-^ 
 댓글  내용이 길어서 주의깊게 보지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나, kpop 방향성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태는 아니군요 ^-^

 bts ,  psy 사례도 있는데..  왜  그렇게 현지화에  집착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관련 글내용중에 이런 뉘앙스의 글 있더군요.
 "본인 소속사  보이그룹, 걸그룹도  세계최고가 아닌데,  일본 걸그룹을  세계최고로 만들겠다는..  발상은 ? "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
                         
지압발판 19-07-03 03:56
   
약간 답답해서 답글 읽으시는 분이 기분 상할지도 모르게 글을 막 써버려서 죄송합니다.
애초에 지금의 한국 케이팝조차  해외진출을 진행중인 sm, jyp, yg, cj가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장본인들이기 때문에
님께서 선호하시는 한국적인 케이팝을 가장 비중있게 생각하고 확장 시킬것도 그 대형기획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그런 여러 대기업들이 현지 진출과 한국 케이팝이 투트랙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시장분석이 끝났기 때문에 행동에 옴기고 있다고 봐요.
그러니 전혀 걱정하실 거 없다고 봅니다.

방탄도 이미 한국어가 없는 오리지널 일본어, 영어곡을 내면서 현지화 전략을 쓰고 있자나요.
그게 그 나라에 가서 기본적으로 노래자체로도 소통하고, 인터뷰도 현지 언어가 되는 멤버가 현지어로 말을 하는 것이 동일한 이유 때문이라고 봅니다.
세계 각국에 얼마나 비중을 둘 것이냐..에 따라서 곡의 언어 비율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한다면 그만큼 한국어가 들어갈테고요.
여튼 근본적으로보면 결국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계속 찾고 있다고 보이네요.

여담부분은, 여전히 발전중이라는 이야기겠죠.
sm, jyp, yg, cj 모두다 한국 케이팝은 물론 현지 그룹까지 자기들 능력이 되는데까지
목표는 세계에서 통하는 그룹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겠죠.
이미 만들었던 그룹들이 어쩔수 없는 한계 때문에 세계 최고가 안되더라도 말입니다.
설마 해외에 그룹 낸다고, 한국 그룹은 그냥저냥 둘리도 없고요.

아 그리고 근본적으로 현지 진출을 하는 이유는
케이팝이 각국의 음악시장에서 많이 침투해야 10%를 점유하지만
나머지 90%는 굳이 언어와 문화 장벽이 있는 케이팝을 소비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언어와 문화 장벅을 개의치 않고 케이팝을 이미 소비하는 층들은 마치 유럽 빅리그를 소비하는 전세계인들처럼 자국 축구리그가 아무리 활성화 되어도 빅리그를 보는 것처럼
현지에 한국 기획사 그룹이 나와도 한국 본사의 케이팝을 계속 팬질 할겁니다.
당연히 빅리그처럼 케이팝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갖는다면 말입니다.
     
또복이 19-07-03 04:08
   
오.지압님 덧글보니 그런 측면도 있군요
이거 따로 정리해서 글 써줘도 되겠어요
저처럼 아, 그런점도 있구나 하면서 받아들여지기도 하거든요
덧글로만 보긴 아깝네요
덧글을 보니 좀 이해가 가면서도, 그렇다면 다른 타엔터사들도
그렇게 다른 나라에서 글로벌적 그룹을 키울까 생각하며
솔직히 마냥 좋지만은 않네요...아무리 케이팝과는 별개여도, 정말 케이팝의 파이를 나눠가지지 않을거란 보장은 없으니까....케이팝은 물론 경제적 가치도 대단하지만, 이미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이니까여....언젠가 언젠가 역전당하지 않는다는, 그런 보장은 없잖아여....
          
지압발판 19-07-03 04:31
   
누구나 위기감을 갖는 것은 당연해요. 그래야 앞으로의 일을 대비할테니까.
근데 그런점에서 저는 한국 케이팝이 이미 단련이 엄청 되어 있다고 봅니다.
케이팝은 이미 태동부터가 아주 치열하고 자유롭게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했고
최근만 보자면 걸그룹 3대장인 트레블이 다른 수많은 경쟁 걸그룹과 상대하며 정상을 유지하는 것처럼
현지 그룹이 몇개 나오고 비교되더라도 그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기획사가 여지것 해오듯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재미있는 것은 그 '현지 그룹'이 바로 트레블을 손에 쥐고 있는 대형 기획사 본인들이라는 것이에요.
즉 현지 그룹의 노선과, 한국 케이팝의 노선을 우리나라 기획사들이 다 설계 조종 할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들어 트와이스와 잇지처럼 하나의 기획사가 경쟁이 될 수있지만 서로의 노선이 달라서 공존 가능한 걸그룹 2개 돌리기 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나라 기획사가 해외에 그런 그룹이 없으면 해외에서 무슨 그룹이 나올지도 모르고, 그들이 케이팝 그룹을 따라해서 현지와 해외 어디서 수익을 올려도 그나라의 대중시장 내에서는 견제가 안되요.
왜냐면 그나라 90% 대중시장은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애초에 케이팝을 소비하지 않는 층이기 때문에 말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나라 현지인으로 현지 그룹을 런칭하면 비케이팝 소비자 90%를 노릴 수 있고, 그나라 유행을 선도하게 되는 것이죠.
님 말씀데로 케이팝이 영원하다고 보장하기 어렵자나요.
정말 최악으로 케이팝의 세계 유행이 끝나더라도 그 현지 그룹은 남아서 우리나라 기업에 수익을 올려주게 될 수도 있고요.
물론 그런식으로 케이팝 끝날 거라고 보지 않고, 컨텐츠 질만 유지하면 유럽 빅리그처럼 세계 축구팬들에게 사랑받듯이 지속될 거라고 봅니다.
또한 혼자 망상이긴 하지만, 역으로 현지 런칭 그룹에 한국인 멤버가 들어가는 경우도 미래에는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니지 프로젝트가 아마 그랬던 거 같은데. 참가 조건이 '일본어를 현지 수준으로 하는 사람'이었던 거 같아요. 즉 일본인이 아니어도 참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우리나라에 수많은 케이팝 지망생들이 있고, 이미 데뷔한 스타들중에도 가진 포텐셜이 비해서 여러가지 이유로 뜨지 못하고 있는 경우에, 외국어만 잘 준비가 되면
우리나라 기획사를 통해서 해외에 직접 진출해 활동하는 것도 점쳐볼만 하다고 봅니다.
외국 기획사를 통해서 해외진출 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무까리 19-07-03 02:35
   
SM에서 이미 몇년전부터 하고있는 방식인데  왜  그쪽에는 아무말도 안하면서
제왑만 물고 넘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선택적 까질은 극혐
     
흑두루미 19-07-03 11:03
   
제왑 아이돌을 제외한 다른 그룹은 이 악물고 까시는분이 이런 소리를... 본인 행동부터 돌아보시는게??
          
무까리 19-07-03 12:31
   
먼 소리이심?  쓰레기 거짓언플하는 연예인들  사실을 짚어주면 까질임?
님 소속사 알바임?
바라배 19-07-03 02:39
   
스엠도 했고 와이지도 일본남돌 준비중이란 기사가 있었구 용형도 훨이전에 일본여돌을 만들었던, 지금에 와선 그닥 특별할게 없는 프로듀싱비즈니스인데 떡고형이 포장을 희안하게 했죠 .
     
또복이 19-07-03 03:55
   
저는 그거 하나가 걸리는거에요 솔직히
"글로벌 그룹으로 만들겠다"
다른 기획사들도 그런가여?그렇다면 왜 그러는거지?
일본에서 그룹을 내던, 일본인들로만 구성을 하던 뭐 어쩌겠어요 자기들 맘대로 하라 그래요.
근데 왜 케이팝 노하우를 알려줘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만들겠다는
그런식으로 말하는걸까요??그럼 그냥 그나라 시장에서만 돈 벌면 되잖아요....
          
지압발판 19-07-03 04:22
   
그건 너무도 당연한거죠.
비교하자면 박항서나 히딩크나 벤투나 그런 사람들이 비교적 축구 개발도상국에 가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축구 팀을 만들겠다고 말하지
한국 내에서만 최고인 팀을 만들겠다, 동남아, 아시아에서 통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말할까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니지나 일본 프듀나 케이팝의 결정적인 노하우인 장기간의 하드 트레이닝이 빠진 오디션 흥행으로 그룹을 만드는 시스템을 가지고 가지고 갑니다.
하드 트레이닝은 기술이 아니라 의지에요.
또한 케이팝의 노하우라면 프로듀서의 개인적인 능력인데, 그게 유출 될까요?
설마 일본에 프로듀싱 할줄 아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기본적인 기술들은 이미 일본에도 다 있죠.
케이팝과 제이팝의 차이를 나눈 것은 얼마나 하드코어하게 작업하고, 프로듀서 개개인의 능력이 얼마나 트렌디했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유출될 기술이 없어요.
그렇게해서 유출될 거였으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 기획사가 대형 기획사에서 있던 사람들이 나와서 만든건데. 그러면 그 사람들이 다 대형 기획사처럼 떴어야 했을 겁니다.
그중에 개개인 능력이 좋은 사람들이 겨우 몇몇 2군급 그룹을 만들고 안정적인 중소기획사로 안착한 것이죠. 그것도 거의 1~20년 걸려서 그정도 정착한 거자나요.
근데 하물며 일본에서 협업하면서 어깨넘어로 배운 일본 사람들이 한국 프로듀싱을 눈으로 보고서 따라한다고요?
그리고 케이팝이 전세계 각국의 대중음악 시장에 진짜 많이 먹어야 10%를 먹어요.
나머지 90%는 아직 미개척지로 누가 먹든 먹는 거죠. 근데 10%먹는데 10년정도 걸렸는데
일본에 현지 그룹 몇개 생긴다고 그걸 어느세월에 따라할까요?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것은 현지 그룹과 케이팝 그룹,
그 양쪽을 하나의 한국 기획사가 쥐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죠.
둘다 자기 밥줄이니까 둘이 겹치기해서 자기 손해만 키울리가 없죠.
당연히 둘이 안겹치게 해서 최대한 많은 수익을 올리려고 하겠죠.
그건 마치 트와이스가 이미 있는데도 스타일이 다른 잇지를 런칭해서 걸그룹 두개를 굴리는 경우랑 같은 거라고 보면 됩니다.
근데 반대로 현지 진출을 안했는데 혹시라도 일본에서 세계적으로 뜨는 그룹이 나온다면 우린 그걸 통제할 수가 없죠.
또는 일본 국내에서 케이팝 모방 그룹이 대중시장을 점령해도 우리는 수익이 전혀 없죠.
하지만 반대 우리 기업이 미리 현지에 그룹을 런칭하면
 일본내 대중 음악 시장의 수익도, 유행도 우리 기업이 선도 할 수 있어요.
안하면 눈뜨고 코베이지만, 하면 우리가 우리 뜻대로 할 수 있다는 것.
               
또복이 19-07-03 04:33
   
다 읽어 보았습니다.
위에 말한거처럼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 지압님은 박진영씨 말처럼 지금 이렇게 하는게 케이팝이나 우리한테도 좋은길이라고 생각하신다는 거네요?
근데 안그래도 지금 일본회사에서 케이팝 따라하는 회사들이 좀 있거든요.
여그룹이든 남그룹이든 케이팝 스타일로, 케이팝 느낌으로 노래나 춤같은것도요.
우리기업도 거든다면 더 그런 현상들이 많아질텐데, 정말로 우리 파이를 뺏기는 일이 별로 없을까여? 비슷하다면 굳이 케이팝이 아니라 제이팝이든 무슨팝이든 다른쪽으로 끌릴 해외팬들도 있지 않을까여?
그렇게되면 단순히 어느정도 수익을 얻는거보다 우리 파이를 뻇겨버리는, 득보다 실이 더 큰 그런일이 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흠 제가 걱정이 많은걸수도 있겠지만요.
역시 저는 단순히 좋게만 생각하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뭐 사람 생각이 다 같을수는 없으니까여....
                    
지압발판 19-07-03 04:47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가요.
근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에 현지 그룹으로 그나라 90% 시장의 흐름이 완전히 케이팝같은 스타일로 변한다면
오히려 기존에 케이팝 그룹들에 별 관심이 없던 소비층이 원조인 케이팝 그룹을 다시 보게 되고
그게 바로 비주류에 있던 케이팝 그룹이 주류 미디어에 오르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기존 케이팝 그룹은 사실 케이팝이라는 범주 안에서만 각국에 소개되고 있어요.
왜냐하면 케이팝은 인종 언어 문화 장르적 차이가 너무나도 분명하니까요.
근데 케이팝 스타일이 그 나라 주류가 되면 기존 케이팝 그룹도 그 주류에 편승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만큼 현지에서 경쟁자가 늘어나는 것이지만
비유를 하자면 일본에 일본 요리사가 일본 재료로 만든 한식같은 음식(즉 현지 그룹으로 태동하는 케이팝 스타일의 제이팝)과
한국인 요리사가 한국 재료로 직접 만든 한식을 비교하며 먹어보게 된다는 것이겠죠.
이전까지 일식에만 길들여져서 한식은 굳이 안먹던 사람들도
그 나라 음식점 스타일이 전부 한식 스타일로 바뀐다면 당연히 진짜 원조 한식당에 대한 거부감이 그만큼 사라진다는 것이겠죠.
그래서 오히려 현지 그룹으로 현지 음악시장이 체질개선되고 케이팝 같은 그룹이 넘치면
원조 케이팝이 현지의 주류 미디어와 시장에 케이팝이라는 타국 문화라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봐요.
대신에 그걸 제대로 받아먹을려면 결국 현지어가 가능하고, 현지어로 된 곡을 불러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어야 제대로 주류 시장에서 경쟁하겠죠.
그렇게 케이팝 그룹이 해외에서 한국어 없이 현지어로 활동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가장 케이팝의 자랑이라는 방탄조차 오리지널 일본어, 영어곡을 부른데는 다 그런 이유가 있어서라고 봅니다.
후루츠믹스 19-07-03 02:49
   
k팝 그룹이란 포장만 안 한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죠
기업이 해외에서 돈 벌려고 사업하려는 거일 뿐이죠
     
지압발판 19-07-03 03:09
   
기존의 케이팝 세계 진출도 똑같이 해외에서 돈 벌려고 사업해 온 것일뿐이에요.
호갱 19-07-03 03:12
   
하루가 멀다하고 똑같은글 계속 올라오네
저렙인거보니 부케인게 뻔해보이고
     
또복이 19-07-03 03:44
   
제가 여기 가입을 한게 언젠데 무슨 부케드립이에요?
잡담게시판에서 니찌프로젝트 영상보고 글쓴건데
내가 무슨 여기 맨날 상주하는거도 아니고 가끔씩와서 글보는게 다인데
얘기 나눠보자고 올린거 가지고 부캐드립임??
왜요 이 글이 아니꼬와요?의견이야 다를 수 있겠죠. 근데 님한테 아쉽겠지만 전 가생이 아이디 이거 하나뿐이네요.
작명피곤 19-07-03 12:54
   
몇 가지 심각한 문제점이 있죠.
1. [한국문화와 일본문화는 경쟁자적 위치에 있다.]
  30-35년전 쯤 제가 중학생정도일 때 한국 여성들 Non-no라는 일본 패션잡지는 거의 필수아이템이었고
  남자애들은 일본 가수 VHS인가 비디오테이프 방식으로 뮤직비디오보고
  헤어스타일, 패션, 가전 등 사회전반에서 한국문화에 지배적 영향력을 미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상태가 지난 세월에 걸쳐 한국문화의 수준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지난 35년간 격차를 좁히고 -> 최근 10여년간 비슷한 수준에서 -> 경쟁자적 관계를 만들었고 ->
  최근 몇 년간 K-pop, K-culture가 인종과 국적을 넘어 관심의 대상이 된 지금.

2. [왜 스스로 달리는 한국 등 위에 일본을 태우려하는가?]
  J-pop, J-culture가 문화적 경쟁력에서 한국의 K-pop이나 K-culture보다 비교우위에 있다면
  일본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을 이유도, 투자를 할 이유도, 일본 연예인들이 한국하고 엮일 일도 없으며
  일본 문화가 한국으로 하향 일변도로 내려오겠죠.
  지금 현재의 상황은 한국의 트렌디한 연예산업, 문화 등이 일본보다 상대적인 비교우위에 있고
  지금 한국에 대한 문화적 관심도가 폭발하려는 마당에 왜 우리 것을 알리기도 바쁜데 일본애들 데려다가
  일본문화를 알리는데 앞장 서야합니까?

3. [생수병에 똥물이 한 방울 떨어지면 그것은 생수인가? 똥물인가?]
  똥물이죠. 못 먹습니다.
  한국 문화라서 한국 음악이라서 다른 나라와 다른 차별성, 다른 나라에서 흔히 보고 경험하지 못한
  신선함과 고급진 퀼리티가 있어서 [한국문화, 한국음악]으로 어필하고 관심을 받는 것인데
 
  1. 일본인으로 구성된 K-pop걸그룹?
  2. 혹은 일본인 걸그룹이 부르는 K-pop?
  3. 일본어를 잘하는 한국인이 부르는 일본 가사의 K-pop?

  생수는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일때 그 가치가 있는 것이지
  똥물이 한 방울이라도 들어가면 그 가치가 훼손되듯이.
  굳이 위의 저런 논란 자체를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일본인이 불렀지만 한국 가사니 K-pop이다 아니다
  일본 가사지만 한국인이 불렀으니 K-pop이다 아니다.
  뭐 이런 논란을 왜 굳이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서 키워야합니까?
 
  결국 우리가 아니라 우리 문화와 음악을 소비하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K-pop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만 주고 바로 그 혼란이 생수에 들어간 똥물 한 방울!!처럼
  부정적 이미지나 혼란을 준다면 우리가 그런 일을 스스로 할 필요는 없겠지요.

  "들어보니 J-pop이랑 비슷한데."
  "K-pop이나 J-pop이나 뭐 별 차이를 모르겠어"
  "K-pop이라는 거 J-pop에서 나온거야?"

  이런 부정적 이미지나 오해, 논란의 소지가 생긴다면 우리가 우리 스스로의 문화산업과 국격에 스스로
  비수를 꽂는 행위쟎아요.
  그동안 K-pop이나 K-culture라고 표현되고 홍보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받아드려졌던 것들을 되짚어 보면

  대장금의 장금이가 중국어로 대사치는 판빙빙이라면.. ??
  불멸의 이순신 주인공의 외모가 관우같다면??
  BTS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이 일본풍이라면??
  K-pop이나 한국문화로 인식되기 전에 논란의 소지도 많았을 것이며 그 임팩트도 지금과는 다르겠죠.

4. [JYP의 기획에 대해 대중이 갖는 의심]
  소니뮤직, 워너뮤직, 유니버셜 뮤직 등 글러벌한 곳들을 예로 드셨는데 일본기업인 소니뮤직을 예를 들어보면
  소니뮤직이 남아프리카 가수나 태국가수 혹은 스웨덴 가수와 계약을 한다고 해서.
  1. 소니가 그들에게 기모노를 입고 노래를 부르라고 하나요?
  2. 아니면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라고 하나요?
  그냥 그 가수들이 재능이 있고 그것이 상업적으로 자신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면 계약하는 것이고
  좀 더 상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편곡정도만 하는 것이지 그들의 재능이나 특징을 무시하고 일본어로
  노래를 부르게 하거나 기모노를 입히거나 사무라이 복장을 입히지는 않쟎아요.

  근데 지금 JYP는 일본인들을 우리 K-pop판에 스스로 데리고 들어와서 K-pop에 일본을 섞겠다는 의도쟎아요.
  안무, 화장, 패션, 음악적 컨셉 등... 박진영이 일본애들로 J-pop을 하겠다고 하면 그러던지 말던지 상관하지
  않겠지만 [달리는 한국 등 위에 일본을 앉혀주겠다]고 하면 매국노죠.

5. [박진영도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중의 의심과 앞서 언급된 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 문화와 K-pop의 확장을 위해 각 지역에 문화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빠른 현지화와 안정적인 연착륙을
  위해 일본 애들로 그룹을 결성해서 거부감을 최소화시키며 K-pop과 K-culture를 알리려는 의도이다."
  라고 말하고 실제 그렇게 진행을 하면 매국노 역적이 아니고 애국자이자 문화첨병이 되는 거겠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근데 그래도 의심스러운 것은
  저런건 우리와 문화적 접점이나 상호 교류가 별로 없던 다른 문화권, 다른 대륙 이런 곳에나 어울릴 말이죠.
  가령 이집트 이런 곳에서 중동지역, 아프리카 지역의 문화적 확장 거점지역으로 전략적 접근을 해야겠다.
  이런 경우에나 적합한 말이고

  일본은 고대부터 시작해서 최근 100년간 식민지 시대와 최근에 이르기까지 지역적으로도 가장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수천년을 교류한 나라인데 지금 일본애들로 K-pop그룹을 만든다.?
  사람들이 의심하고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처다보는 것이 정상아닙니까?
새콤한농약 19-07-03 13:06
   
산업이란게 경쟁을 하면서 파이가 더 커지고 경쟁력이 생기기는 하죠
그러나 그 경쟁이 모든 면에서 경쟁하고 있는 왜구놈들이란게 문제죠.
그리고 그런 경쟁을 돈때문에 왜구들 돕겠다는 JPY인거고.. 지금까지 말해온 이놈의 논리는 좁밥키워서 우리나라 k-pop이랑 경쟁시키면 k-pop의 파이가 더 글로벌해지고 커진다는 희안한 논리..
작명피곤 19-07-03 13:15
   
6.  [시기가 좋지 않다.]
  5번의 내용과는 별개로 만약에 박진영이
  [태국에 태국여자아이들로 구성된 K-pop스타일 걸그룹을 만든다]라고 발표를 했다면
  "오.. 한국스타일 이식! ㅋ 굿. "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 캬아!"
  "주모 여기 샷다내려!!"
  뭐 이런 호의적인 반응이 나올리라 예상되는데

  최근의 한일정세는
  한국의 평화적 통일을 지속적으로 방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정치, 외교적 적대행위.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 및 최근 일본 군용기의 한국함정에 대한 도발 등 군사적 도발. 
  G20 이후 경제적 도발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이라면 지금 일본을 바라보는 시선은 역대급으로 잣같은건 사실.
  시기적으로 지금이라면 일본놈들한테 박진영이 똥을 먹이겠다고 해도 꿀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예민한 시점.
이그젝스 19-07-03 18:19
   
걍 케이팝 노하우 유출하면서 돈장사 할려는 걸로 보이는 정도...
Mtom 19-07-11 00:15
   
글을 따로 파서 쓸려고 했는데 답글로 적어봅니다.

sm도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현지화를 했고 jyp는 현지화가 진행중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모든 것이 니지가 성공했을때 이야기입니다. 도덕적 가치나 이렇게 해야된다는 당위성에 대해서는 여기서 말하고 싶진 않네요. 기업이 이윤추구를 위해서 하는 행동을 어떻게 막겠습니까만은 그 기업이 만들어 내는 나비효과란 꽤 큰법입니다. 그것도 3대 기획사중에 하나인 jyp라면 말이죠.

첫번째로 왜 이시점에서 Localization(현지화)을 하는가입니다. 이미 BTS와 블랙핑크로 하나의 상품(아티스트)가 전세계에 먹히는 시점에 와있습니다.  굳이 현지화를 통하지 않고도 Kpop이 세계시장에서 받아들여지는 단계입니다. 현지화가 k-pop의 발전단계로 따지자면 오히려 후진적인 방향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는 박진영의 k-pop의 발전단계와는 다르게 봅니다. 3단계는 K-pop의 Globalization으로 봅니다. BTS처럼 말이죠.

왜 이렇게 일본아이들을 뽑아 데뷔시키는 현지화를 할까요?
자니스. 아키모토사단으로 양분되는 보수적이면서도 고질적인 일본 대중음악시장특성 때문에 시장진입이 어려워서 그렇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은 저는 좀 더 쉽게 단일시장을 공략하고 싶은 욕구때문이라고 봅니다. 거기다 jyp가 일본에서 트와이스로 거둔 성공이 독이 된 느낌입니다. 트와이스로 이제 jyp는 알거든요. 어떻게 공략할지
일본은 단일시장으로서 매력이 높은 시장입니다. 높은 구매력과 한국의 7~8배가 되는 공연시장이 그렇죠. 역설적으로 한국대중음악산업에는 독약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니지프로젝트가 성공했다고 가정하면 어떤일이 생길까요?  박진영과 같은 케이스 안생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아니 높은 확율로 한국제작자들이 일본으로 달려갈 겁니다. 일본은 단기간에 한국제작환경과 한국제작기술 어떤 분이 말하신 문화를 카피할 순 없습니다.  그러니 한국 제작자를 데려오는 수 밖에요.
소니가 하면 쟈니스가 안할것 같습니까? 이미 아키모토는 cj라는 큰회사와 커넥션이 있구요. 헬로 프로젝트, 스타더스트 그룹, LDH(엑자일)등등도 유행이 되면 다 따라하게 될껍니다.

 안무트레이너, 보컬트레이너, 작곡/편곡가, mv디렉터등 모조리 일본으로 달려갑니다. 왜?? 돈이 된다는걸 박진영이 입증했으니까요. 제작비와 활동비 일년 20~50억 쏟아부어도 멜론 20위권안에 드는게 힘들어진 한국대중음악판입니다. 일본에서 제작비 지원, 수익배분해준다고하면 엘도라도를 찾으러 떠날겁니다.
결국엔 일본에서 일본인을 트레이닝시켜 데뷔시키는 시스템이 어느정도 체급을 가진 기획사들의 생존의 문제가 될껍니다.  생존이 아니더라도 사람의 이기심은 콘트롤하기가 힘듭니다.

이렇게 엑소더스하면 한국에 제작기반은 서서히 무너진다고 봐야 됩니다. 한국연습생도 줄겠죠. 제작자들이 일본가서 일본애들에 관심을 가지는데 데뷔밀리고 컴백밀리면 할려고 하겠습니까? 물론 장기간을 보면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겠지만 폐허속에서 다시 일으켜야 될 겁니다.

이모든것이 제 예상이긴 합니다만 제발 이렇게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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