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아이린은 말이 없었다. ‘갑질’ 논란 이후 처음으로 참석한 취재진과의 공식석상에서 ‘질의응답’에 임했지만 관련해 그는 아무 말이 없었다. 정확히는, 질문을 받았지만 사전 차단됐기 때문이다.
영화 ‘더블패티’는 지난해 10월 아이린의 갑질 논란이 불거지기 한 달 전 크랭크업한 작품이다. 그해 연말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아이린 관련 이슈가 등장한 바로 다음날 돌연 개봉을 연기했다. 당시 ‘더블패티’ 관계자가 아이린 논란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아이린 갑질’ ‘아이린 인성’과 더불어 ‘더블패티’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불똥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