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길어야 5년후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활동을 끝내게 될것이다. 한국의 엔터들이 현지화 전략이라는 미명아래 케이팝 짝퉁들을 아시아 각 나라에서 키워내면서 자연스럽게 아시아 지역부터 케이팝은 점점 인기가 시들어 질것이고 전 세계 팬들은 질 낮은 짝퉁들이 판치는 케이팝으로부터 점점 흥미를 잃게 될것이다.이는 과거 홍콩 영화의 전성기때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보면된다.전성기때 엄청난 양의 아류작들을 쏟아내어 결국 팬들을 싫증나게 만들어 몰락의 길을 걷게되는 단초가되었다.
국가나 조직이 무너질때 보이는 공통점은 내부 부패가 극을 향해 달린다.작금의 케이팝 시장도 기획사와 구성원들의 구설수, 오디션 범죄와 음원 조작등 각종 부패가 정점에 다다른 느낌이다.
한국의 인구 절벽 또한 앞으로 케이팝의 종말을 앞당기게 될것이다.케이팝 시장에 수요와 공급의 주축인 10~20대의 숫자가 점점 사라지고 있으니 이는 경제 논리로 보아도 당연한 결과이다.
케이팝이 서태지에서 시작하여 싸이를 거쳐 BTS에서 그 영광의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이유는 상기 이외에도 너무나 많으나 가장 큰건 척박한 환경에서 케이팝을 키운 팬들 노력의 과실만을 따먹는 기획사들때문이다.
홍콩 영화처럼 공장형 아이돌만 양산시켜 국내 팬들의 피로를 가중 시키더니 이제 그 문제점을 그대로 아시아각국으로 옮겨가고 있다.이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욕심으로 결국 자신들이 가질 수 있던 황금을 영원히 잃게되는 이유가 될것이다.
케이팝의 성공이 현 공장형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것은 커다란 착각이다.만약 이것의 결과물이라면 BTS와 같은 팀이 최하 대여섯팀은 나타나야 정상이다.
기획사들이 간과하는 가장 큰 것은 문화란 그 민족안에 수천년동안 쌓여온 DNA의 발산이란 점이다.특히 음악은 그 요소가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한국인은 자타공히 흥의 DNA를 가지고 있는 민족이다.수천년간 내재된 이 DNA가 현 시대 상황에 맞아 떨어져서 분출된것이다.다른 아시아 국가가 케이팝의 겉 포장지는 흉내 낼 수있어도 속 알맹이는 결코 흉내 낼수 없는 이유이다.이는 백인이 흑인의 소울을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이유와 같다.한국인은 아시아의 흑인이라고 보아야 한다.싸이와 BTS가 세계적 흥행을 친 이유가 이러한 한국인만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케이팝 성공의 열쇠는 바로 이러한 한국인만의 특성에 있으며 이를 살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시스템이 전부인양 오늘도 거위의 배를 가르고 있는 기획사들로 인해 마지막 거위의 배가 갈라지는 날이 점점 앞 당겨지고 있다.필자는 감히 단언하건데 BTS를 끝으로 케이팝의 영광은 과거 홍콩 영화처럼 신기루로 사라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