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48을 어쩌다 보게 되서 마지막까지 보고 학을 뗐는데 pd라는 사람 끝이 결국..ㅋ
은밀히 득표수 조작한걸 떠나 오디션 프로에 기본도 안된 이런 프로가 흥했다는게 어찌 보면 미개하다고 봅니다.
막장 드라마 흥행하듯이 자극적으로 프로를 만들어 재밌으면 그걸로 되고, 데뷔한 내 가수만 잘되면 되는게 아니죠.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만 봐도요.
일단 연출에 가담한 pd의 자의적인 개입이 너무 심했고 공정성이라고 쥐뿔도 없는 편집 방식, 편향성 가득한 출연자 분량 배분...
다른 사이트 커뮤니티에 문제가 많다는 이런 류의 글을 적은 적이 있죠.
그랬더니 동조하는 댓글보다 내가 좋아하는 멤버가 잘되니 그걸로 됐다는 식.
이건 오디션 프로가 아니라 pd맘대로 해도 된다는 궤변까지...
기가 차더군요.
솔직히 성인들이야 그렇다고 치지만 나이 어린애들이 보면 뭘 얻고 뭘 배울까요?
경품 걸어서 투표 유도하고 부정선거 하는 방식, pd향해 줄을 잘서서 불공정한 특혜 얻는법을 배우는게 마땅한걸까요?
이런 프로듀스 시리즈물이 계속 흥행했다는게, 자정기능이 작동이 안돼 시청자들이 외면하지 못하고 승승장구했다는게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