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내가 보기엔 전형적으로 케이팝 스타일의 영상미던데. ...
간판에 외국어들이 좀 나오고 태국 전통의상 나온다고 케이팝류인줄 눈치 못채기엔 지금까지의 케이팝 미장센들을 따라가는 뮤비라서 딱히 생소하진 않았음.
그리고 어차피 지금까지의 케이팝 뮤비들 상당수는 소리를 끈다면 국적이 어디인지 모를 영상들 천지임. 방탄조차 그런데 ...
개인적인 감상은 YG 특유의 허세와 간지로 너무 치우쳐 버린듯한 느낌. 예전같이 귀여우면서도 친근한 스타일이 더 호감이 가요. 킬디스러브 인가 그 이후로는 그냥 컨셉이 허세와 걸크러쉬로 아예 가버린듯.
카디비,레이디가가등의 스타일처럼 나좀 봐봐 개 멋지지? 보다 KPOP과 서양음악을 잘버무려 친근한 스타일로 다가가는
방탄소년단 컨셉이 더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방탄만 보더라도 케이팝씹에서 한글 하나 없이 외국어, 외국 배경 소개로만 이루어진 뮤비를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이 동네에서 국적불명 영상미를 그동안 무수히 봐온 입장에서 뭐 이번 영상에 문젯거리가 있다거나 그런건 별로 느끼지를 못했음. 그냥 자기들 취향 문제일 뿐이지 딱히 해선 안될 짓 했다거나 그런건 없다봐서 국적 논란따위엔 그닥(하품).
걸크러쉬 영상도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 특히나 멜로디가 아닌 비트 위주의 댄스플로어 클럽 사운드 지향인 yg 특성에는 이런 영상이 오히려 더 어울린다 보는 편. 뭐 그덕분에 YG 사운드가 빅뱅때나 2NE1 도 그랬지만 국내에선 진짜 호불호를 심하게 타는 편이긴 함.
여하튼 큐티 컨셉 곡에는 큐티하게 나가면 되고 이런 걸크러쉬 계열엔 이런 영상이 어울리고 다 케바케. 최소한 못할 짓 한건 아니니 노상관. 좋은 사람은 듣고, 아니면 말고....그뿐일 뿐. 케이팝을 오로지 자신들의 국뽕 충족 수단으로만 다루어져야 한다고 보는 사람들에게는 태국인인 리사의 태국배경과 외국어 위주 영상미에 거슬릴 수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태국이란 나라가 뭐 자국내에 한한령을 발동 한 것도 아니고 케이팝 아티스트들로 공산주의 선전하는 국가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별로 신경 쓰진 않음;;
애초 리사가 한복 입고 한국식 새해 큰절 인사도 올린 적이 있던 애고 블핑이란 그룹도 하랏댓에서 한복 영상도 선보였던 적이 있는데 이런 영상 몇개 나온다고 무슨 용납 못할 짓을 저지른 것처럼 부들부들 거릴 생각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