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런 잔인한 방식의 채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억지로 눈물흘리게 하려는 의도가 보이기 때문이죠. 이것때문에 유명해진다손 치더라도 과하게 경쟁시키는 과정을 싫어하기 때문에 저는 정말 혐오스럽게 생각합니다.
화재성이 최우선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로가도 서울가면 그만이라는 극단적인 방식과 자극적인 반응만 몰아가는 방송이 싫습니다.
제생각이 씹선비적으로 예능을 몰아간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예능이 힐링을 찾고 인기 있는 이유는 지친 일상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소비자들의 대리만족 탈출구 같은 케이스가 되면서 나온 결과이고
저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저런 방식에서 받는 자극을 선호하지는 않는 분들도 있다는 겁니다.
님처럼 프로그램의 자극적인 소재에서 얻어가는 분들도 있겠죠.
그런데 자극도 자극 나름이고, 억지로 상황 연출해서 출연자들 눈물 빼먹는 방식에서 얻어질 수 있는 자극은 또 뭘까요.
모두가 보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님보다 일 못하는 직장 상사나 선배 뽑으라고 하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저기 나오고 싶어도 못나온다 가수가 많아서 이득이라고 말씀 하셨는데
그런 취지 반영하려면, 더 알려지지 않은 신인들이 나왔으면 말씀하신 의미가 더 컸겠죠.
연예계 관심있는 사람이거나 팬들이 주시청자 일텐데
익숙한 저 출연 가수들이 얼마만큼 얻어갈게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가수들 보고 듣는 재미로 보기 시작했고
프로그램 기획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닌데 시스템적으로 자체평가 같은 이상한 채점방식들은 수정하는 방향에서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