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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빈센조'가 때 아닌 중국 PPL 문제로 비난받고 있다. 한국이 아닌 해외 팬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 기업의 비빔밥 제품 PPL은 자칫 한국 음식을 중국 음식으로 보이게 할 우려를 낳았다.
중국의 김치, 한복, 판소리 등 한국 문화를 자국 문화로 편입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노골적이다. 이 가운데 한국 드라마가 중국 자본 때문에 놀았다는 혹평까지 이어지며 대중은 tvN을 넘어 CJ ENM에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CJ ENM의 중국과 관련한 이슈가 이번 PPL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빈센조' 이전에도 '여신강림'이 똑같은 업체에서 PPL을 진행했으며, 비슷한 시기 방영된 '철인왕후'는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로 취급, 실존 인물 희화화, 중국 원작소설 작가의 혐한 논란으로도 뭇매를 맞았다. 이는 고스란히 중국의 한국을 향한 조롱거리로 전락했다.